하이트진로, 온실가스 감축 앞장

산업·IT 입력 2021-10-13 10:36:00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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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폐수처리 설비 도입

[사진=하이트진로]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하이트진로가 친환경 폐수처리 설비를 도입하며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공장 내 폐수처리 설비를 환경 친화적인 혐기성 소화조로 교체해 강원공장에서만 지난 2년간 온실가스 약 4,020톤 Co2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4,020톤 Co2 감축은 약 112만평(축구장 150개 넓이)에 식재한 소나무 숲이 1년간 흡수하는 탄소의 양과 같다.

 

혐기성 소화조는 맥주를 생산할 때 배출되는 부산물과 폐수를 미생물을 이용해 정화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보일러 등의 연료로 재사용해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친환경 폐수처리 시스템이다. 미생물을 이용하는 만큼 미생물 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운영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하이트진로는 1992년 맥주 공장에 폐수처리를 위한 소화조를 설치하고 환경을 고려한 생산활동을 시작했고, 설비를 지속적으로 교체하며 폐수처리 능력을 향상시켰다. 2009년 맥주업계 최초로 IC Reactor를 전주공장에 도입해 폐수처리효율을 매년 60% 이상 개선해왔다. 2019년 강원공장에는 대규모 혐기성 소화조 설비를 도입해 지난 2년간 ▲폐수처리효율이 기존 55%에서 87%로 향상, ▲발생하는 폐기물 역시 40% 이상 감소, ▲정화 과정 중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량 3배 이상 증가라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 재생에너지인 바이오가스를 재사용함으로써 기존 LNG 사용량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감소했다.

 

이 외에도 혐기성 소화조 운영의 핵심인 미생물을 철저하게 관리한 결과 양질의 미생물을 추가 배양하는데 성공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필요한 사업장에 분양, 판매해 안정적인 친환경 폐수처리 환경을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전주공장은 6년간 2700톤, 강원공장은 올해만 400톤의 미생물을 판매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하이트진로는 제품의 생산 단계부터 ‘청정’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친환경 사업장으로 변화하는데 앞장서왔다”며 “ESG 경영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대해 고민하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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