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경찰관기동대 동원 대대적 음주운전 단속…내년 1월23일까지, 원주·춘천권역

전국 입력 2021-11-09 17:33:18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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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음주사고 다발지역 인근 대(大)도로까지 '낮 시간 단속도 병행'

강원경찰이 춘천 소양 2교에서 음주운전 합동단속을 펼치고 있다.[사진=강원경찰]

[춘천=강원순 기자]강원경찰은 원주권역, 춘천권역 등 도내 대도시권의 음주운전 확산 분위기를 차단하고, 음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1월23일까지 '경찰서·기동대 합동 음주단속'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원주와 춘천이 도내에서 가장 많은 유흥가가 밀집돼 '음주사고 다발지점'이 다수 분포하고 있는 등 음주운전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다가오는 연말연시와 더불어 11월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 등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그동안 미뤘던 술자리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주권역과 춘천권역에서는 올해 창설된 경찰관 기동대와 합동 음주단속을 통해 음주운전 확산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원주와 춘천에서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음주운전자 총 15명을 적발했다.


강원경찰 관계자는 "최근 2년 간 도내 음주 교통사고 사망자는 음주운전자 본인보다 동승자 등 제3자의 사망이 더 많다"며 "음주운전은 타인의 소중한 생명을 빼앗는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임을 명심하고 음주운전 의심 차량 발견 시 112로 즉시 신고하는 등 도민 모두가 음주운전 없는 강원도 만들기에 동참 줄 것"을 당부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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