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사장 후보올랐던 정순길 씨, 순천시장 출마 '결심'

전국 입력 2021-12-15 14:12:36 수정 2021-12-15 15:18:24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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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길 전 KBS방송총국장. [사진=정순길]

[순천=신홍관 기자] KBS 사장 후보에 올랐던 정순길(63) 전 KBS방송총국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남 순천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순천매산고 수석 졸업의 주인공이기도 한 정순길 전 총국장은 KBS 강원 춘천총국장과 광주 편성제작국장을 지냈고, KBS 간판 교양프로그램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비롯, 서민의 삶을 조명한 VJ특공대, 한국인의 밥상 등 시청자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KBS 재직 당시 미래지향적인 창의성과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거대한 공영방송의 조직을 원만하게 이끄는 능력과 함께 한국인의 정서와 서민들의 삶을 유쾌하게 연출했다는 평을 받았다.


정순길 전 총국장은 "KBS 광주방송 편성제작국장 시절부터 해마다 순천시를 방문하며 지역 인사들과 유대는 물론, 중앙 정치권 인사들과도 폭 넓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


현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미디어 자문위원과 송영길 당 대표의 특보를 맡고 있다.


정순길 전 KBS 방송총국장이 내년 순천시장에 출마하게 되면 허석 현시장의 재선 도전과 함께 10여 명의 후보가 경쟁할 것으로 관측된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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