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환경부 공모사업에 횡성군 폐비닐 공공 열분해시설 최종 선정…7,403톤 CO2 감축 효과

전국 입력 2022-01-04 08:01:30 수정 2022-01-04 08:41:37 강원순 기자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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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까지 120억원 투자, 20톤/일 영농폐기물 처리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사진=강원도]

[춘천=강원순 기자]강원도는 4일, 환경부가 주관한 '폐기물 공공 열분해시설 공모사업'에 횡성군 폐비닐 공공 열분해시설이 최종 선정돼 폐기물 분야 탄소배출량 감축과 도내 영농폐기물 문제의 근본적 해결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23년까지 120억원(국비 60억원)을 들여 20톤/일의 영농폐기물 등을 처리한다.  


폐기물 열분해시설은 생활폐기물 중 그간 재활용이 어려워 소각‧매립 처리하던 폐비닐과 폐플라스틱 잔재물을 열분해해 난방유나 석유‧화학 원료로 재활용하는 시설이다 


'24년 열분해시설이 준공되면, 연간 5,760톤의 폐비닐을 3,456톤의 열분해유로 재활용 할 수 있게 된다.

생산된 열분해유는 난방유나 석유‧화학 원료로 판매돼 연간 약 17억원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 
 


또한 폐비닐 소각대비 탄소배출량 7,403톤 CO2 감축 효과로 향후 탄소배출권 판매 수익 2억 3,000만원도 확보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2030년까지 공공 열분해시설 5개소 이상 확대 설치로 소각하거나 매립 처리하던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을 전량 재활용할 계획이다. 


강원도 권수안 환경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 중인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강원도의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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