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우디 아람코와 수소 경제·탄소중립 이행 공동협력

산업·IT 입력 2022-01-19 09:40:05 장민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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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왼쪽) 한국전력 사장과 아민 알 나세르 아람코 사장이 수소·암모니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서울경제TV=장민선 기자] 한국전력은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아람코(Aramco), 사우디전력공사(SEC), 아쿠아파워(ACWA Power) 등과 수소 생산·연료류 천연가스 전환 등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공동 협력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동행, 이날 '한국-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 참석해 양국 정상이 자리한 가운데 '한전-아람코간 수소·암모니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블루 수소와 블루 암모니아 개발 관련 사전타당성조사 수행에 관한 상호협력을 위한 것이다. 투자, 생산, 운송, 저장, 판매 등 전 주기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해 협력 가능 분야를 발굴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이날 아민 알 나세르 아람코 사장과 별도 면담을 갖고 블루수소·암모니아의 생산과 공급 관련 잠재적 파트너십 모델 개발을 위한 공동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한전 전력연구원과 사우디 아람코는 공동으로 탄소중립과 에너지 효율 개선 등 신기술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한전은 또 사우디의 주요 에너지 정책과제인 탈연료유 추진에 관련해 사우디전력공사, 아쿠아파워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당사자들은 사우디 내 유류 발전소의 연료전환, 기존 발전소 자산의 효율 향상, 환경개선, CO2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의 개발과 추진에 협의했다.


한전 관계자는 "'탄소중립'이라는 에너지 대전환기에 발맞춰 수소경제 시대 달성 등 탄소중립 분야를 선도해 나가는 한편,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 하에 제 2의 원전수출 성공사례 창출을 위해 사우디 원전 수주 노력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jj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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