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월 주식 발행은 감소…CP‧단기사채 11%↑

금융 입력 2022-06-24 08:59:23 수정 2022-06-24 14:38:44 최재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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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금융감독원]

[서울경제TV=최재영기자]지난달 국내 상장사들은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2년 5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5월 중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9조4,156억원으로 전월 대비 6,961억원(3.5%) 감소했다. 개별로는 주식은 회사채는 18조6,733억원이다. 


주식은 기업공개는 증가했지만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규모 유상증자(3조2,000억원)에 따른 기저효과로 발행규모는 전월 대비 78.7%(2조7,488억원) 줄었다. 다만 회사채는 일반회사채 발행은 감소한 반면 은행채를 중심으로 4월 대비 발행규모가 12.4%(2조527억원) 증가했다. 


CP와 단기사채 총 발행실적은 152조3,769억원으로 전달보다 15조734억원(11.0%) 늘었다. 개별로는 CP가 38조3,961억원, 단기사채는 113조9,808억원 발행했다. CP와 단기사채가 증가한 것은 증권회사를 중심으로 발행이 증가한 영향이다. 지난달 증권회사 발행실적은 CP가 1조1,000억원, 단기사채가 9조3,000억원 늘었다. 
 

[그래프=금융감독원]

지난달 기업공개(IPO)는 4건으로 전달(5건)보다 1건 감소했으나 발행금액은 984억원으로 전월보다 343억원(53.5%)증가했다. 지난달 IPO는 대명에너지, 가온칩스, 하나금융22호기업인수목적, 청담글로벌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로 구성됐다. 


유상증자는 5건으로 전월(4건)보다 1건 증가했다. 다만 발행금액은 2조7,831억원(81.2%) 감소했다. 지난달 유상증자는 코스피에서는 솔루스첨단소재, 코스닥p서는 한탑, 에스티큐브, 비상장법인은 대동모빌리티, 엠캐피탈 등이다. 


회사채 발행은 은행채 발행이 전채 발행액 대비 43.0%로 급증했다. 개별로는 신한은행이 2조1,730억원, 우리은행이 1조5,100억원, 국민은행이 1조3,200억원, 하나은행이 1조2,900억원, SC은행은 8,40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래프=금융감독원]

일반회사채는 20건으로 집계됐다. 만기도래 금액이 전월 보다 25.2%(3조7,000억원) 감소하면서 차환발행도 45.5% 줄었고, 운영‧시설자금도 각각 63.3%, 74.6% 감소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A등급 이상 우량물을 중심으로 1조6,300억원(76.1%) 발행됐고 중‧장기채가 대다수를 이뤘다. 


또 지난달 자산유동화증권(ABS)는 47건(9,783억원)으로 4월(90건‧1조5,214억원)보다 5,431억원(35.7%) 감소했다. /cjy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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