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컨테이너형 무인 편의점 열었다

산업·IT 입력 2022-07-25 10:36:51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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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리테일]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상가가 없는 부지에도 편의점이 열릴 수 있게 됐다필요 시 어디로든 이동시켜 그대로 재활용까지 가능한 신개념 편의점이 생기면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건물이 없는 부지에 컨테이너를 활용한 무인 편의점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편의점이 필요하지만 상가가 없어 입점할 수 없었던 지역에 특수 컨테이너를 세우고 그 안을 편의점으로 꾸민 이른바 ‘컨테이너형 무인 편의점’이다.

 

GS25는 ‘컨테이너형 무인 편의점’을 GS칼텍스 여수 2공장 내 부지에 지난 22 오픈했다. GS25 GS칼텍스와 협력해 GS칼텍스 여수2공장 내 임직원을 위한 편의시설로 ‘컨테이너형 무인 편의점’ 첫 매장인 GS25M여수GS칼텍스점 오픈을 추진하게 됐다GS25 M여수GS칼텍스점은 GS칼텍스가 운영한다.

 

'컨테이너형 무인 편의점' 전기조명 등이 완비된 약 18(5.4크기의 특수 컨테이너로 지어졌다컨테이너 크기에 맞춰 냉장비진열대 등이 도입됐으며  500종의 편의점 식품ㆍ비식품 등으로 구성됐다. GS25는 오픈에 앞서 오피스공단 등 유사 상권 내 매장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상품 구성을 완성했다.

 

해당 점포는 고객이 상품을 직접 골라 스스로 결제하는 무인 편의점으로 운영된다이를 위해 GS25 QR 및 신용카드 등을 활용하는 △출입 인증 솔루션 △셀프 결제 솔루션 등 무인 매장 전용 솔루션을 적용했다. 또한 GS25 무인점 전용 앱 ‘무인25’를 통해 출입 제어시설안전 및 방범화재예방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점포 운영의 편의성을 극대화한다추후 물건을 고르고 별도 결제 과정 없이 매장을 나오면 자동 결제되는 그랩앤고(Grab and Go)시스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GS25 GS25 M여수GS칼텍스점을 시작으로 기존 출점이 불가했던 신규 입지 등을 중심으로 '컨테이너형 무인 편의점'을 전개할 계획이다대형 아파트 건설 현장전국 각지에 위치한 산업공단 등이 주요 입점 후보지로 꼽힌다뿐만 아니라 국내 랜드마크에 GS25 팝업 스토어를 열거나 도서 지역 주민을 위한 상생 편의점 등으로 '컨테이너형 무인 편의점'을 활용하는 사업도 적극 검토해 갈 방침이다.

 

GS25 관계자는 "일반 편의점 대비 낮은 투자비필요 시 이동 후 그대로 재활용이 가능한 특장점 앞세워 출점이 불가능했던 신규 입지를 중심으로 컨테이너형 무인 편의점을 전개할 계획"이라 "또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개념 매장을 지속 선보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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