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인더스트리얼 AI’ 사업 확대…"국내 제조 경쟁력 강화 기여"

산업·IT 입력 2022-07-26 10:45:23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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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공장에서 'SKT 웰딩 AI 솔루션'을 통해 용접 품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SK텔레콤이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업체 '화신'과 AI기술로 용접 품질을 관리하는 ‘웰딩 AI 솔루션’ 상용화 계약을 맺고 인더스트리얼 AI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더스트리얼 AI는 산업 현장의 전문성과 AI기술을 결합해 생산 공정의 완전 자동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딥 러닝 기반 AI 기술을 주요 생산 공정에 적용·확대하는 사업으로, 우리나라와 같이 제조업 비중이 큰 국가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다.


SKT는 용접 공정에서 발생하는 내·외부 불량을 판별하는 ‘웰딩 AI 솔루션’과 고압주조 공정에서의 실시간 불량 여부를 판별하는 ‘다이 캐스팅 AI솔루션’ 등 자동차 부품 제조 핵심 공정에 필요한 인더스트리얼 AI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제조 업체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웰딩 AI솔루션은 음향 방출(AE) 센서와 머신 비전 카메라 및 제조 설비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딥 러닝기반 AI 분석을 통해 자동차 부품 제조의 핵심 중 하나인 용접 공정의 내외부 불량을 판별하는 특화 솔루션이다.


용접 부위의 내부 불량까지 판별 가능한 솔루션은 현재 국내외 통틀어 SKT 웰딩 AI가 유일하다. 자동차의 골격에 해당되는 샤시 및 최근 급속도로 확산 중인 전기 자동차의 배터리 케이스, 알루미늄 부품 용접 등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에는 조선·중공업 영역까지도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SKT와 함께 웰딩 AI 솔루션 상용화에 나선 화신은 용접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 샤시 제조 기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다양한 자동차 부품 생산에 대한 품질 관리 및 공정 자동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SKT는 웰딩 AI 솔루션 등 인더스트리얼 AI 사업 확산 및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해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최낙훈 SKT 스마트팩토리CO 담당은 “앞으로도 제조 경쟁력 근간인 뿌리 산업 분야의 다양한 업체들과 지속 협력을 넓혀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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