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아파트 입주 물량 중 중대형 4.4%…역대 최저

부동산 입력 2022-09-07 13:42:17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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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 (아래 왼쪽)‘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 ‘더샵 광양라크포엠’. [사진=각사]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올 3분기 전체 아파트 입주물량 중 중대형 비중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전국 아파트 분기별 입주물량은 ▲85㎡초과 4,357가구(4.46%) ▲60~85㎡이하 5만 430가구(51.6%) ▲60㎡이하 4만 2,937가구(43.94%) 로 나타났다. 전용 85㎡ 초과 비중은 통계가 집계된 2000년 이후 최저치다. 


특히 연간 통계로 비교해도 올해 중대형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7,977가구, 전체의 5.54%로 역대 가장 낮은 비중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올해 3분기는 중대형 아파트 입주물량 비중이 가장 적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중대형 평형에 대한 수요자들의 니즈는 커진 반면, 공급은 부족하다 보니 희소가치가 부각되는 모양새다. 


올해 상반기 전용 85㎡ 초과 아파트는 1만 2,356가구 공급돼 20만 2,799명이 접수했고 평균 16.4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60㎡ 이하 12.52대 1, ▲60~85㎡이하 11.2대 1 대비 더욱 높은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중대형 타입은 중소형 타입에 비해 추첨제 물량이 많다는 점도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전용 85㎡ 초과의 경우 투기과열지구 50%, 조정대상지역 70%, 비규제지역 100%가 추첨제로 공급되는 만큼 청약가점이 낮은 3040세대는 물론 1주택자들도 청약 당첨의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올 가을 분양시장에 중대형 타입을 포함한 아파트가 공급돼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DL이앤씨는 김해시 주촌면 선지리 일원에 ‘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115㎡ 총 992가구 규모의 중대형 위주의 아파트로 조성된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김해시는 비규제지역으로 특히 전용 84㎡는 60%, 전용 99㎡와 전용 115㎡는 100% 추첨제로 공급되기 때문에 청약 가점이 낮더라도 누구나 당첨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현대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18층, 13개동, 전용면적 84~136㎡, 총 97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GS건설은 이달 충남 아산시 용화동 일원에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개 단지로 구성되며 1단지 전용 74~149㎡, 739가구 규모, 2단지 전용 84~149㎡, 849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전라남도 광양시 마동 일원에 ‘더샵 광양라크포엠’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총 92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 84~159㎡로 중형 타입부터 대형 타입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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