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스테이트, 공간 유형별 로봇 서비스 확대로 부동산 DX 선도

부동산 입력 2022-11-18 13:24:51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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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크빌 배송로봇에서 음식을 받는 모습. [사진=KT에스테이트]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KT그룹 부동산 전문회사 KT에스테이트는 공간 유형별 로봇 서비스 확대를 통해 부동산 차별화 및 DX(Digital Transfomation) 선도에 나서겠다고 18일 밝혔다.


KT에스테이트가 KT와 신한은행, LG전자와 사업협력을 통해 지난 10월 국내 기업형 임대주택 가운데 최초로 도입한 F&B(식음료) 배송로봇이 부동산DX의 대표적인 사례다. 리마크빌 영등포 입주고객 760세대는 신한은행이 만든 배달앱 ‘땡겨요’를 통해 건물에 입점한 일부 식당에 주문을 하면 건물 내 설치된 자율주행 배송로봇이 엘리베이터를 직접 탑승해 문 앞까지 배달해 준다.


리마크빌 입주고객은 “집에 혼자 있을 때 라이더 방문이 불편했지만, 배송로봇이 문 앞까지 배달해 편리하다”는 호평을 보냈으며, 입주 식당 점주도 “과거 같은 건물 내여도 배달대행업체를 통하면 배달료가 발생했는데, 배송로봇을 이용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는 시범 도입 단계로 서비스 적용이 가능한 F&B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며, 땡겨요 앱과 배송로봇 간 정보 연동을 통해 자동으로 주문이 처리될 수 있도록 고도화 하고 있다. 또 KT에스테이트 빌딩 통합관제센터와 로봇 관제도 연계해 서비스 모니터링, 장애 발생 시 원격 제어 등 안정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차별화할 계획이다. 리마크빌은 KT에스테이트의 기업형 임대주택 브랜드로, 지난 6월에도 24시간 운영되는 방역로봇을 도입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지난 2018년 ‘국내 최초 AI호텔’ 컨셉으로 개관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는 올해 7월부터 자동 조리 솔루션이 탑재된 AI셰프로봇이 도입됐다.


셰프로봇에 음식의 굽기나 익힘 정도를 입력하면 분자센서를 통해 균일한 품질로 조리할 수 있다. 호텔셰프와 동일한 맛의 퀄리티와 조리 속도를 구현할 수 있으며, 특히 음식 주문이 많거나 요리사가 근무 하기 어려운 야간 및 주말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KT에스테이트는 안다즈 서울 강남에도 셰프로봇 도입을 고려 중이다.


이처럼 KT에스테이트는 이처럼 현재 개발, 운영하고 있는 아파트·임대주택 ·호텔 ·오피스 등 여러 유형별 공간에 KT의 AI기술력을 접목해 다양한 ICT와 로봇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연세대학교와 협력해 로봇친화형 건출물 인증지표까지 개발한 바 있다. 로봇 친화형 건축물 인증 지표는 로봇 활용에 장애가 되는 물리적 요인을 제거하고, 로봇의 이동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건축설계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공간에 로봇 서비스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재 로봇 도입이 비주거용 건축물 및 공용 공간 위주였다면 향후에는 주거용 및 실내외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대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임채환 KT에스테이트 ICT부동산본부장 전무는 “KT에스테이트는 KT와 함께 다양한 AI기술이 공간 콘텐츠화 되고 서비스 될 수 있도록 많은 협력을 하고 있다”며, “아파트, 임대주택, 호텔 등 부동산 유형별 로봇 연계 서비스를 확대해 로봇 기반 공간 DX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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