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올해 더 오른다”…기존 분양 단지 주목

부동산 입력 2023-01-03 16:51:29 정훈규 기자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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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 (오른쪽 위) ‘평촌 센텀퍼스트’,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 [사진=각사]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기존 분양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속적인 인건비, 건축 원자재값 인상으로 신규 분양단지의 분양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는 주요 건설자재 가격과 노무비 등 가격 변동을 고려해 건축비 상한액을 2.53% 인상한 기본형건축비를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상 16~25층 이하 ㎡당(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기준) 기본형 건축비는 185만 7,000원에서 190만 4,000원으로 오르게 됐다. 지난 7월 고시에서 반영됐던 고강도 철근과 레미콘 이외의 자잿값과 노무비 인상 등이 반영된 것이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및 임대주택 품질 개선 수요 대응을 위해 표준건축비를 현실화(9.8%↑) 한다고 밝혀, 향후 분양가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분양가는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다. 지난해 말 아파트 분양가는 역대 최고를 돌파했고 연간 상승액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부동산R114 조사(12월 28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522만원으로 2000년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상승액도 지난해 1,311만원에서 211만원 올라 2000년 이후 가장 높았다. 전용면적 84㎡ 아파트 기준으로 분양가가 1년 만에 7,000만원 가까이(6,963만원) 오른 것이다.


분양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최근 분양을 진행 중인 단지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늘 전망이다.


우선, 현대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113~119㎡ 총 730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인근에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수도권지하철 1호선)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쉽다. 


현대건설·계룡건설산업·동부건설·대보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서 ‘동탄 파크릭스’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4개 블록, 지하 2층~지상 20층, 44개 동, 전용면적 74~110㎡ 공동주택 총 2,063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롸, 주변 시세 대비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된 게 특징이다.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평촌 센텀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 동, 전용면적 36~99㎡ 총 2,88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자유공원, 평촌중앙공원, 호계근린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금호건설은 강원 강릉시 교동 일원에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8㎡, 34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앞에 있는 율곡로와 가작로를 비롯해 동해대로, 동해고속도로, KTX강릉역이 가까워 강릉 전역은 물론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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