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도시개발사업, '개발자 이익 vs 주민 편익' 충돌

전국 입력 2023-05-22 16:32:48 수정 2023-05-22 16:57:37 정기웅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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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도시개발 SOC 확충해야

천안시 성성호수공원

[천안=정기웅기자] 수도권과 인접한 천안지역은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한 수십 건의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민 편익 등 도시개발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녹지나 도로율을 높이도록 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정기웅 기잡니다.

 

[리포트] 


개발을 앞둔 천안 성성호수공원 주변 지굽니다
.

 

농경지며 민간 주택 등이 산재해 여느 촌락과 다르지 않습니다.

 

성성호수를 중심으로 인근 136만㎡는 오는 2027년 쯤 입주를 목표로 아파트며 상가 등의 신축을 포함한 도시개발이 예정돼 있습니다.

 

수용 인구만 5만3,000명에 유동 인구를 합하면 10만명 선입니다.

 

계약과 동의 등 보상작업 진도는 70% 입니다.

 

업성과 부대지구 등 10개 지구를 쪼개 차례로 이뤄지는 성성호수공원 개발은 내년 하반기 본격 추진을 앞두고 지금은 실시계획 인가와 시설 결정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로나 공원 등의 비율을 정하는 중요 단곕니다.

 

주민은 쾌적한 공간 확보를 바랍니다.

 

[강노수 주민:차가 꽉 밀리니까 저 자전거 길이요 정신이 없어요 차가 막 다니니까”]

 

관건은 초기 투자 부담으로 시행사가 지자체가 아닌 민간업자가 맡으면서 이윤에 얽매일 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반 가까이가 녹지나 도로로 들어가지만 개발 지구에 도로나 공원 하나 개설하고 폭을 얼마나 더 넓히느냐에 이해관계가 맞설 수 있다는 점이 부담입니다.

 
[정지석 천안시 기반조성팀장:분양성이나 토지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되도록 공공시설,기반시설 확충에 노력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천안시가 현재 벌이고 있는 도시개발 사업만 이곳 성성호수주변을 포함해 30개로 시가 최근 20년 동안 해 온 건수 20곳을 넘어선 큰 양입니다.

 

대부분을 민간 업자가 시행자가 되면서 학교 건설과 도로 그리고 녹지율 증가를 둘러싼 시민 공익, 쾌적성과 개발자 이익 사이에서 이른 샅바싸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서울경제TV 정기웅입니다.


영상편집:홍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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