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나눔키오스크 기부 활성화…‘나눔의 날’ 행사 개최

산업·IT 입력 2023-05-31 15:22:41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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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나눔키오스크 통해 임직원 2.6만명 기부

나눔키오스크 최초 제안자 시상…“사회로 퍼졌으면”

(왼쪽부터) 삼성전자 법무실장 김수목 사장,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 굿네이버스 김웅철 사무총장, 삼성전자 최장원 사원대표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삼성전자가 31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진행된 ‘나눔의 달’ 캠페인을 결산하는 ‘2023 나눔의 날’ 행사를 했다.


올해 처음 열린 나눔의 달 캠페인은 2015년 처음으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도입된 이후 전 사업장으로 확산돼 삼성 임직원의 ‘일상의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더욱 활성화하고, 우리 사회에 개인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도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5월 한 달간 삼성전자 사업장에 설치된 35대의 나눔키오스크와 캠페인 기간 중 특별 개설된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월평균

모금액(8,500만원)을 뛰어넘는 총 2억3,000만원이 모였다. 모금액은 긴급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임직원들과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받은 아동의 부모,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배진교 정의당 국회의원,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 김수목 삼성전자 법무실장(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수혜 아동의 부모님의 감사 인사 ▲임직원들에게 부쳐진 ‘감사 편지’ 낭독 ▲수혜 아동에 대한 임직원들의 격려와 응원 댓글 소개 ▲나눔키오스크 최초 제안 임직원 포상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으로 확산된 나눔키오스크 현황 소개 등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따뜻하고 가슴 뭉클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나눔키오스크를 최초 제안한 당시 구미사업장 사원협의회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2023 삼성 나눔의 날 특별 포상’을 받았다.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통해 수혜를 받은 정아름(가명) 학생의 어머니는 ‘나눔의 날’ 행사에서 “삼성 임직원분들의 도움 덕분에 우리 아이가 큰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씩씩하게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을 보니 부모로서 너무나 감사하다.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하기 힘든 아동이나 가족들은 나눔키오스크 기부에 참여한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직원들에게 부쳐진 편지를 낭독하는 순서도 진행됐다.


최초 제안한 총 15명의 임직원 중 대표로 연단에 오른 김상준 구미사업장 프로는 “8년 전 구미에서 시작된 작은 나눔 활동이 이제는 삼성전자를 넘어 관계사로, 그리고 해외 법인까지 확산 되었다니 너무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프로는 “나눔키오스크와 같은 기부 활동이 우리 사회 곳곳에 퍼져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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