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권 선거 의혹' 강임준 군산시장 항소심 재판 6월21일 시작
전주지방법원 전경. [사진=이인호 기자]
[군산=이인호 기자] 지난해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금권 선거 의혹'으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의 항소심 재판이 오는 21일 시작된다.
사법당국에 따르면 광주고등법원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는 이날 오후 3시 신청사 201호 법정에서 강 시장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달 11일 1심 선고 후 18일 검찰이 항소 한지 약 40여일 만에 이뤄졌다.
당시 1심 재판부는 “김종식 전 의원의 진술이 번복되고 강임준 피고인이 단독으로 혹은 공동 피고인과 함께 김종식에게 재산상 이익이나 금전을 제공했다고 보기 어렵고 증거도 없다”고 판시했다.
한편 강임준 시장과 나란히 기소된 김종식 전 도의원, 시민발전㈜ 전 대표인 서 모씨, 건설업자 정 모씨, 전 시의원 유 모씨 등 4명의 선거법 위반 사건도 함께 심리한다.
앞서 재판부는 강임준 시장과 김종식 전 도의원, 유 전 시의원 등 3명에게는 무죄를 서 모씨와 정 모씨에게는 각각 20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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