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제73주기 전몰군사학도의용군 추모제 거행

전국 입력 2023-06-02 08:31:27 이인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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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전주교육대, 군산사범학교 동문회 주최

1일 국립군산대학교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제73주기 전몰군사학도의용군 추모제’가 은파유원지 현충탑 일원에서 거행됐다. [사진=군산대]

[군산=이인호 기자] 군산대학교는 경북 포항 안강지구 전투에 참전해 산화한 군산사범학교 출신 학도의용군 29명을 추모하기 위한 ‘제73주기 전몰군사학도의용군 추모제’를 1일 은파유원지 현충탑 일원에서 엄수했다. 


국립군산대, 전주교육대, 군산사범학교 동문회가 주최한 올해 추모제에는 이장호 군산대 총장을 비롯한 군산사범학교 동문회원, 군산대 총동문회 및 총학생회회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추모제에는 전주교육대학교 박병춘 총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추모제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현충탑 연혁 소개, 헌화 및 분양, 추념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장호 총장은 추념사를 통해 “인류 역사에는 불굴의 정신과 사명감으로 깊은 영향을 미친 청춘들의 이야기가 많다.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이 풍요와 번영이 값진 희생의 대가임을 잊지 않겠다”고 호국영령을 추도했다.  


은파 현충탑은 군산사범학교 학도의용군 추모회가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으로 2006년 건립되었고, 지금까지 용기와 헌신의 상징물이 되고 있다. 


전주사범학교는 1947년 개교해 1965년 군산교육대학으로 개편인가 받았으며, 졸업생은 총 2,698명으로 대부분이 2세 교육에 헌신함은 물론, 장관, 국회의원, 군 장성, 예술인, 기업인 등 다양한 방면의 리더로 활약했다.


한편, 1978년 군산교육대학이 1도1교육대학 정책에 의해 폐교될 때 군산대가 학적을 이어받았고, 전주교육대가 군산부속초등학교를 승계하면서 군산대와 전주교육대는 교육대학교를 전신으로 하는 역사를 공유하게 됐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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