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관광벤처기업 ‘테이블매니저’, 레스토랑 예약도 인공지능으로 편리하게

S생활 입력 2021-01-26 15:10:53 유연욱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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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예약을 인공지능(AI)로 한다고?

[사진= 테이블매니저(주)]

최근 국내 최초로 레스토랑 맞춤형수요 예측AI’를 개발해 서비스를 업계 적용한 스타트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초기관광벤터기업 테이블매니저㈜가 개발한 수요예측AI’ 솔루션은 매장의 예약 및 고객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예측모델을 만들어 다음 주의 판매 수요를 예측하고, 이를 각 점주들에게 전달해 식자재 등 원가를 절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또 공석으로 예측되는 식당의 테이블은 할인 혜택 등의 개인화 마케팅 방식으로 네이버, 카카오, 카드사 등 제휴채널을 통해 판매까지 진행하고 있다. ‘수요예측A’I의 도움으로 빈 테이블을 채워 존재하지 않을 매출을 발생시키고, 고객에게는 합리적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

 

테이블매니저㈜는 2020 12월말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수요예측을 통한 외식상품 라이브커머스를 오픈해예약상품권이라는 형태의 프리미엄 식사권 판매로 1시간 만에 2,000여만원의 매출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런 신개념의 외식업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코로나로 힘겨운 외식업 매장들에게 도움이 되고, 단순히 예약관리 솔루션 제공을 넘어 레스토랑 마케팅 채널로 예약상품권을 전달하는 메신저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초기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된 스타트업 테이블매니저

 

획기적인 방식의 아이디어로 테이블매니저()’(대표 최훈민)는 최근 한국관광공사(대표 안영배) 2020년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관광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초기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되어 사업화자금, 컨설팅, 교육 등 1년간 다양한 지원을 받았으며, 연말 최종성과평가에서우수기업선정되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및 고객관리 솔루션 스타트업으로 독자적인 수요예측 인공지능(AI)을 상용화하여 레스토랑의 원가절감, 타임세일, 노쇼 방지 등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최근 35억 원의 투자 유치와 함께 18명의 청년 일자리도 창출하면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B2C 브랜드인 마이테이블글로벌 웹사이트 제작을 시작으로 '마이테이블' 모바일웹 제작까지 완료해 현재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영문, 일문, 중문 버전 개이 완료되어 원하는 매장에 적용을 완료한 상태이다.

 

고등학교 자퇴 후 스타트업 테이블매니저를 만들다

 

테이블매니저㈜를 설립한 최훈민 대표는 IT분야 특성화고를 다니다 입시에서 벗어나 원하는 IT 교육을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과감하게 자퇴를 결정했다.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이라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정보기술(IT)을 활용하면, 레스토랑이 예약 관리에 쓰는 시간 대부분을 메뉴 개발 등 보다 ‘본질적인’ 곳에 쓸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창업까지 도전을 하게 됐다.

 

최훈민 대표는 본격적으로 창업에 나선 건 한국 나이로 스무 살에 접어든 2014년이었다음식점이 예약을 받을 때마다 손님을 일일이 전화로 응대하는 방식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 온라인으로 예약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출시했고, 반응도 뜨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전화로는 알 수 없는 상습 ‘No-Show(예약부도)’족을 사전에 차단하는 서비스가 소상공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면서 인기를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B2B’ 사업에 집중하는 테이블매니저만의 노하우

 

업계에는 테이블매니저㈜와 유사한 예약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사들이 존재한다경쟁사들은 주로 앱서비스의 B2C 모델로, 다운로드를 통한 트래픽 증가가 비즈니스의 핵심이라면 테이블매니저㈜의 사업 시스템은 앱서비스 없이 B2B 솔루션 제공으로 매장 점주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다.

 

최훈민 대표는 레스토랑 등 외식업계 소상공인들이 예약, 고객관리를 수월하게 하며 외식업의 본질인 음식의 맛과 서비스 품질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면 매출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테이블매니저 설립 당시부터 소상공인의 고객관리 및 경영에 대한 상대적 격차를 어떻게 줄일지 고민하며 데이터를 축적하고 체계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서비스 1년 만에 고객 및 예약 데이터 수에서 주요 경쟁사 중 P사의 지표를 추월하였고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현재 국내1위 규모, 1,300만 건이라는 양질의 고객 예약 데이터를 축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렇게 확보된 빅테이터를 통해 수요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해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활용 중에 있으며, 다양한 개인화 마케팅 전문 파트너사인 네이버, 카카오, Google, 삼성카드, 국민카드, BC카드와 제휴함으로써 테이블매니저㈜만의 차별화된 장점이 극대화됐다.

 

초기관광벤처기업 테이블매니저, 예약 가능한 산업군으로 키 메이커가 목표

 

초기관광벤처기업 테이블매니저㈜는 AI기술과 관련한 임직원이 많다. 내부역량을 통해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까지 해낼 수 있는 작지만 강한 조직이다. 사업을 상용화하고 확장해오는 과정에서 3년 전 10여명에 그쳤던 조직은 어느덧 40명에 가깝게 성장했다.

 

최근 실적으로는 카카오와 네이버의 투자에 이어 2020년에는 기술력과 서비스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35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최훈민 대표는 앞으로는 외식업 영역을 넘어서 예약이 가능한 모든 산업군에서 수익극대화의 키메이커로서 역할을 하는게 목표라며·의원, 뷰티, 애견 등의 영역에서 이미 사업화를 진행중에 있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전세계 예약관리 및 빅데이터 마케팅 트렌드를 선도하는 미션을 성공적으로 이루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또 최 대표는많은 사람들이 예약을 통한 IT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 분야의 진정한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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