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 전성시대", 지역 곳곳 도시재생사업 진행 박차

S경제 입력 2021-05-17 13:11:28 박진관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저평가ㆍ우량주 원도심 살리는 도시재생사업 지역 곳곳에서 진행

[사진= 힐스테이트 동인 투시도]

최근 정부와 수요자들의 관심이 구도심으로 향하고 있다. 구도심을 새롭게 탄생시키는 도시재생이 본격화되면서 새 아파트 전성시대가 도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 진행에 따라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도심 지역이 최근 신흥주거타운으로 거듭나면서 그 열기가 확산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일대가 아파트 타운으로 조성돼 환골탈태하는 경우 다양한 주거, 생활 인프라와 학군 등이 새롭게 형성돼 주거 선호도는 물론 집값 상승을 초래하기도 한다.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동시에 이를 중심으로 인근 집값도 상승해 신흥 부촌으로 자리잡는 것 역시도 시간문제다. 구도심의 경우 노후주택 비율도 높아 갈아타기 수요가 풍부한데다 행정, 교통, 업무, 교육 등의 인프라는 기본적으로 잘 갖춰져 있어서다.

 

실제 구도심에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공급된 새 아파트들은 수십대 1의 청약경쟁률로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선보이는 자양 하늘채 베르는 일반분양으로 나온 27가구 모집에 1순위 9,919명이 몰리며 평균 36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양아파트 가로주택정비 사업으로 추진된 이 단지는 한강변에서 구도심의 우수한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어 인기가 높았다.

 

같은 달 수원시 장안구에서 분양한 북수원자이 렉스비아역시 특별공급을 제외한 850가구 모집에 1순위 통장 27,957건이 접수돼 흥행에 성공했다. 수원시 111-1구역(정자지구)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반경 1Km 내에 교통과 교육, 상업, 공원 등 다양한 인프라가 밀집해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부동산 전문가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구도심의 미래가치가 높아지게 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주거단지가 속속 공급되면서 주요 지역의 분양 소식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특히 도시재생사업이 완료되면 구도심이 신흥주거지로 환골탈태하는 경우가 많아 프리미엄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선보인 단지들이 연이어 분양에 성공하면서, 상반기 예정된 정비사업 단지들도 분양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 1 211번지 일원에서 주상복합힐스테이트 동인6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지상 최고 49, 5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한 아파트 941가구와 전용면적 83㎡의 주거용 오피스텔 68실 등 총 1,009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위치한 중구 태평로 일대는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11,000세대가 들어서는 신흥주거지로 변모하고 있어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동인은 대구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과 중앙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대구백화점은 물론 대구 최고 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도 가깝다. 단지 바로 옆으로는 지난해 성공리에 분양한 주상복합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500가구)’이 위치해 힐스테이트주거복합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부산 동래구에서는 삼성물산이 온천4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지상 최고 35, 전용면적 49~132㎡ 총 4,04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중 2,3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금정산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청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SK건설과 GS건설은 충청북도 청주시 봉명동 193번지 일대에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청주SK뷰 자이 6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2~지상 29, 14개 동으로 전용면적 59-101㎡ 총 1,745가구로 구성된다. 인근에 복대공원, 백봉공원등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이 가능하며, 봉명초등학교, 봉명중학교, 청주고등학교, 한국 폴리텍대학교, 충북대학교 등 원스톱 학세권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박진관 기자 nomad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