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 서울 상륙...GS25 팝업스토어 오픈런
위클리비즈, 김민영입니다
일본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히는 ‘돈키호테’가 서울에 상륙했습니다.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 여의도의 더현대서울 지하 1층이 인파로 가득 찼는데요.
일본의 돈키호테가 GS25와 손잡고 오는 8월 1일까지 운영하는 팝업 스토어의 오픈런을 위해섭니다.
첫날이었던 이날은 오픈 30분만에 1200명의 대기자가 몰려, 당일 웨이팅이 마감되는 사태까지 일어났죠.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소비자들은 현장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이날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참깨마늘소스'였고, '멘쯔유'와 '계란에 뿌리는 간장'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소비자들은 “이젠 일본 가서 캐리어를 무겁게 채워 올 필요가 없다”, "마치 일본 여행을 온 것 같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미 홍콩과 대만, 태국 등 해외 주요 도시에서 1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인 돈키호테.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에도 정식 출점이 가능해질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단돈 3만원’...네이트, 포털 개인광고 서비스 출시
‘나랑 결혼해줄래~’ 포털 사이트 네이트에서 특별한 방식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네이트가 개인 메시지를 포털 메인에 게시할 수 있는 '네이트 오늘' 서비스를 출시했는데요 .
기업만 하는 줄 알았던 광고를 이제는 누구나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
프러포즈, 생일 축하 등 각종 경조사 소식이나 좋아하는 가수를 응원하는 문구를 메인 화면에 노출시킬 수 있습니다.
이용자가 원하는 메시지와 배경 템플릿을 직접 선택하고,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지정한 후 결제하면 승인 과정을 거친 뒤 메시지가 송출됩니다.
네이트는 누구나 부담 없는 가격으로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서비스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간당 3만원을 내면 10개의 광고가 회전하며 게재되는 방식인데요.
특정 시간대에 자신의 메시지만 단독으로 노출하고 싶다면 단독 게시 옵션을 이용할 수도 있고요.
또 노출되는 시간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고 하네요.
특별한 메시지를 더 특별하게 전하고 싶다면 한 번쯤 이용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루이바오·후이바오 두돌 맞아…에버랜드 ‘해피 바오스 데이’ 진행
에버랜드의 판다들이 지난 7일, 2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국내 최초 쌍둥이 자이어트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생일을 맞아
에버랜드는 판다월드에서 특별한 파티를 열었는데요,
대나무로 만든 대형 케이크와 얼음바위, 그리고 다양한 장난감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생일 축하 노래와 응원 메시지로 판다들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 기원했습니다.
에버랜드는 7월을 ‘판다 생일의 달’로 정하고 ‘해피 바오스 데이’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판다 테마 갤러리 ‘바오 하우스’와 상품점, 카페 등에서 참여형 이벤트가 열리고 있으며, 온라인에서는 밸런스 게임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오는 9월부터 ‘판다 세컨하우스’로 이사해 둘이서 함께 지내게 됩니다.
에버랜드는 여름 동안 독립 훈련을 진행하며 아이들의 적응을 도울 계획입니다.
생일을 맞은 쌍둥이 판다, 앞으로의 여정도 함께 응원하시죠.
▲‘워터밤 물총’ 어디로?…수천 개 재활용된다
열기 속에 펼쳐졌던 워터밤 축제, 그날 물총들의 행방이 궁금했던 분들 많으실 겁니다.
대표적 여름 음악 축제 ‘워터밤’이 끝난 뒤, 거리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가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수천 개의 물총은 환경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재활용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워터밤 측은 기획 단계부터 환경단체 ‘트루’와 협업을 논의했고,
재활용 비용을 직접 지불하며 작업을 의뢰했다고 밝혔는데요.
또한 수거한 물총은 전부 재활용해 포토존과 굿즈 제작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작업을 맡은 트루는 물총을 수리해 다시 사용하거나, 일부는 교육용 교구로 쓰고, 나머지는 재생 플라스틱 판재로 가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플라스틱 없는 축제는 어렵더라도 쓰레기로 남지 않게 하려는 노력은 가능하다”며“이런 방식의 재활용 협력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버려질 뻔한 물건이 다시 쓰이고, 또 다른 형태로 재탄생하는 모습인데요.
이번 일을 계기로 곳곳에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위클리비즈였습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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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잇따른 해킹 사고로 보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국내 게임업계는 여전히 보안 투자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요 게임사들의 정보 보호 예산은 대부분 전체 매출의 1%도 안 되는 수준인데요. 정보 유출 시 처벌이 솜방망이 수준이라 투자에 인색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국내 게임업계가 정보 보호 투자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잇따른 해킹 사고로 보안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게임사들의 보안 투자는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사의 정보보호 투자 금액은 대부분 매출의 1% 미만에 그쳤습니다.
넥슨의 지난해 보안 관련 투자액은 250억 원 수준으로, 작년 매출의 0.56%에 그쳤습니다.
크래프톤의 보안 투자액은 78억 원으로, 매출의 0.35% 수준입니다.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역시 지난해 각각 매출의 0.21%, 0.48%를 보안 투자에 지출했습니다.
주요 게임사 중 정보보호 투자 비중이 매출의 1%를 넘긴 곳은 엔씨소프트(1.14%)와 컴투스(1.24%).
게임 산업은 이용자 개인정보를 다량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아이템 구매 등 결제 시스템 사용이 잦아 해킹에 취약합니다.
실제로 지난 2011년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132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바 있습니다.
또 게임 서버가 마비될 경우 게임 진행이 어려워 실적에도 직격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e스포츠 리그인 LCK(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에서 디도스 공격으로 경기가 중단된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그럼에도 게임사들이 정보보호 투자에 소홀한 건 관련 처벌이 솜방망이 수준에 그치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현재 기업이 정보보호 의무를 소홀히 해 문제 발생 시 매출의 최대 3%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대부분 이에 훨씬 못 미치는 수천만 원 정도의 과태료를 내는 데 그칩니다.
일각에선 정보보호 투자 비중을 법제화하거나 정보 유출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기업들이 정보 보안에 경각심을 갖도록 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q00006@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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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진주에서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경상국립대에서는 청년 창업지원 시설인 ‘그린스타트업타운’ 착공식과 ‘2025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이 열렸는데요. 이은상기자입니다.
[기자]
경상국립대에서 영유아 교육 아이템으로 창업을 준비 중인 허송보 씨.
현재 대학생 신분인데, 사업화 자금 확보와 노하우 공유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적지 않습니다.
앞으로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에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한 창업거점이 지어지면 이러한 문제는 다소 해소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윤현 / 경상국립대 창업기업지원센터 팀장
“창업 허브가 지어지게 되면 청년 창업자들의 공간 부족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선배 기업과 후배 기업의 교류 및 소통을 통해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10일 경상국립대에서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그린스타트업타운’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이 시설이 지어지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투자사 등이 모이는 창업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상남도는 경상국립대를 중심으로 청년 창업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
[싱크] 김명주 /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우리 청년들이 제2의 삼성, 제2의 LG‧효성‧GS가 되도록 저희 경남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경상국립대에서는 ‘2025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도 열려 창업 활성화에 대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진주시는 2500개 창업기업 발굴과 K-유니콘기업 5개 육성을 목표를 내걸었습니다.
[싱크] 조규일 / 진주시장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예비 창업가와 성장과 도약을 준비하는 창업가분들에게 진주 K-기업가 정신이 창업의 성장 동력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서울경제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 촬영‧편집 방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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