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장 앞둔 제3인터넷은행... 카뱅·캐뱅은 어디까지 왔나
    [앵커] 금융당국은 내일 2기 인터넷은행 인가심사 설명회를 진행합니다. 내일 뉴스 플러스는 어느 기업들이 인터넷은행에 도전하려 이 자리에 참석했는지 등 2기 인터넷은행과 관련된 내용을 집중 보도해드릴 예정인데요. 이에 앞서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1기 인터넷은행의 현주소를 이아라기자가 종합해드립니다. [기자] 지난해 대통령까지 공을 들여 통과시킨 인터넷은행특별법. 산업 자본이 인터넷은행의 지분을 34%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되면서 인터넷은행 성장에 파란불이 들어왔다는 기대가 큽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9일 고객 8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신한은행의 모바일뱅킹 ‘쏠’과 비슷한 수준인데, 신한은행 고객 수와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하면 출범 1년 6개월 차인 카카오뱅크의 성장을 가볍게 볼 수는 없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13번의 대출 중단 사태를 딛고 대출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앱 전용 결제 서비스인 ‘케이뱅크 페이’와 마이너스통장 대출과 연계한 ‘쇼핑머니 대출’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자본금 부족 문제에 시달리느라 이렇다 할 서비스를 내놓지 못하던 케이뱅크가 오랜만에 도전장을 꺼내 든 겁니다. 그러나 국내 인터넷은행이 가진 한계는 여전합니다. 기업 대출에 박차를 가하는 시중은행과는 달리, 인터넷은행은 기업대출 영업이 불가능합니다. 기업 대출은 업무 특성상 기업 대표가 아닌 대리인이 위임받아 업무를 보지만, 현재 인터넷은행의 업무 진행은 무조건 본인이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가계대출은 규제 문턱이 높아져 마음 편히 공격적으로 영업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특히 9.13 부동산 대책으로 심사 기준이 강화된 주택담보대출은 인터넷은행이 접근하기 더 어려웠습니다. 9.13 대책 후 은행은 고객이 사겠다고 했던 주택 외에 다른 주택을 샀는지 3개월마다 확인해야 합니다. 안 그래도 주택담보 대출은 서류 절차가 까다로워, 두 은행 모두 상품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비대면 영업만 허용된 인터넷은행 입장에서, 더 까다로워진 절차를 모바일뱅킹 앱 안에서 구현해내기 어려워 진겁니다. 서울경제TV 이아라입니다. /ara@sedaily.com [영상취재 윤덕영 / 영상편집 김지현]
  • 떼가도 너무 떼가는 변액보험… 넣는 순간 20% 훅~
    [앵커] 보험사들이 고객에게 노후를 대비하라며 팔고 있는 대표적 상품이 투자실적에 따라 적립금이 달라지는 변액보험인데요. 이 변액보험 상품이 고객이 낸 보험료에서 많게는 20%까지 수수료를 떼간다고 합니다. 소비자의 올바른 보험상품 선택을 돕기 위해 기획 보도로 진행하고 있는 ‘보험 수수료, 그것이 알고싶다’ 의 두번째 보도로 오늘은 변액보험 수수료의 진실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직장인 A씨는 지난 2015년 설계사를 통해 삼성생명 스마트업 변액연금에 가입했습니다. 미리 미리 노후를 대비하겠다는 결심으로, 매달 200만원을 꼬박꼬박 납입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아끼고 아껴 납입한 보험료 중 10% 가까운 돈을 보험사에 수수료, 이른바 사업비로 지불했다는 사실을 깨달아 분통이 터졌습니다. 4년여간 매달 200만원을 납입했는데 이중 매달 20만원씩을 사업비로 떼간 겁니다. [인터뷰] 변액상품 가입자 A씨 “처음 설계사분 만나서 얘기할 때 수수료 떼간다는 얘기는 하셨는데, 이 정도로 떼가는 줄은 몰랐거든요. 4년 넣고 보니까 한 1,000만원 정도를 사업비로 떼갔더라고요. 이제 와서 보니까 사기당한 기분이 들고…” A씨가 납입한 보험료는 총 9,400만원, 이중 1,000만원 가까운 돈이 사업비로 빠지고 투자에 활용된 돈은 약 8,400만원입니다. 수익률도 높지 않아 계약자의 적립금은 원금에 한참 못 미치는 8,600만원입니다. [인터뷰] 오세헌 금융소비자원 국장 “변액보험의 사업비는 통상적으로 초기 7년간 보험료의 10~13%, 이후 8년에서 10년은 5~10% 수준인데, 사업비 공제에 대해서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아서 가입자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보험설계사는 “변액보험에 따라 많게는 15~20%까지 사업비를 떼가는 경우도 있다”고 말합니다. 소비자를 위한다며 사업비를 대폭 낮춘 상품을 내놨다가 슬그머니 판매를 접은 사례도 있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은 보험료 대비 사업비율을 5%대로 낮춘 변액보험 ‘진심의 차이’를 출시했다가 3년만에 오프라인 판매를 접었습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사업비를 적게 받았더니 회사 입장에서 돈이 별로 안돼 판매를 중단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변액보험은 사실상의 펀드 상품으로 암보험 등 보장성 상품과 달리 보험사가 떠안아야 하는 보험 리스크가 전혀 없는 상품입니다. 보험 리스크란 보험사가 미래에 청구할 보험금 규모를 잘못 예측해, 받은 보험료보다 보험금이 더 많이 나갈 수 있는 위험을 말합니다. 변액보험은 리스크가 사실상 없는데 소비자에게 10%씩 사업비를 떼가는 것은 소비자 이익을 외면하고 보험사 배만 불리겠다는 발상이라는 지적입니다. 업계가 사업비율을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상품을 소개받을때 상품 설명서에 사업비율이 명시돼 있지만 이를 보험 설계사가 정확히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생명보험협회는 변액보험상품 비교 공시를 하고 있지만 납입 보험료와 수익률이 포함된 적립금 등만 볼 수 있습니다. 사업비가 얼마인가를 알려면 투자 수익을 제한 적립금과 납입보험료를 비교해 계산해야 하는데 이를 소비자가 파악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보험사들이 말로는 고객의 든든한 평생 파트너가 되겠다고 하면서도 정작 소비자 이익은 외면한 채 손쉽게 돈을 벌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 /cargo29@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소혜영]
  • 최저임금 인상에… 원·투룸 주거비 부담 ‘뚝’
    [앵커] 최저임금 인상이 주거비 부담을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 직방이 최저임금 대비 원·투룸의 월세 실거래가를 분석해보니 전국 19.8%였는데요. 이 수치가 20% 이하로 떨어진 건 처음입니다. 월세 상승폭보다 임금상승폭이 더 커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이 낮아진 겁니다. 보도에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다가구 주택. 연면적 30㎡ 가량인 이 주택의 원룸은 지난해 보증금 1,300만원, 월세 3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보증금은 전년(1,200만원)보다 100만원 올랐고, 월세는 전년(29만원)보다 1만원 더 오른 수준입니다. 이 세입자의 경우 지난해 최저임금인상으로 주거비 부담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한 달 209시간 일했을 경우(최저임금 7,530원) 받는 월급은 157만원 가량. 전년 최저임금(6,470원)을 적용한 월급은 135만원 가량입니다. 작년 이 세입자의 최저임금 대비 월세 비중은 19.1%. 전년(21.4%)과 비교하면 2.3%포인트 줄었습니다. 이 기간 최저임금도 16.4% 올라 월세부담이 줄었습니다. 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 직방이 작년 전국 원·투룸(단독·다가구 계약면적 40㎡이하 기준) 월세 실거래 9만6,000건 가량을 분석한 결과 최저임금 대비 월세가격은 19.8%로 나타났습니다. 최저임금 대비 월세는 실거래가가 공개된 2011년 이후 매해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특히 작년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싱크]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랩장 “현 정부 들어 최저임금이 원룸의 경우에는 월세와 관련된 주거비 부담을 낮춰주는 긍정적인 효과들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소득대비 월임대료가 20% 미만으로 떨어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거비 부담이 그동안 높게 나타났었던 최저 시급자의 임대료 부담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지역별로 보면 최저임금 대비 월세는 부산이 15.8%로 가장 낮았고, 제주(26.9%)가 가장 높았습니다. 서울은 22.6%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30% 미만으로 낮아졌습니다. 한편, 보증금을 월세로 환산한 완전월세를 따져봐도 최저임금 대비 월세 실거래가는 매해 낮아지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앵커] 네. 앞서 레포트 보셨듯이 서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원·투룸의 주거비 부담이 줄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과 전화연결해 자세한 얘기 더 들어보겠습니다. 랩장님 주거비 부담이 경감된건데요. 어떤 원룸이 얼마나 줄어든 겁니까. [싱크]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랩장 주택 중 전국 원·투룸 기준이고요. 단독주택이나 다가구주택의 계약면적 40㎡ 이하 유형인 월세 실거래 사례만 분리해서 분석했습니다. 2018년 평균 월세가 31만원 정도였고요. 최저월급이 157만원 가량 됩니다. 최저임금 대비 월세부담은 2018년 특히 하락폭이 컸었는데요. 전국이 19.8%로 2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2017년과 비교하면 최저임금 대비 월세부담이 2.9%포인트 하락하면서 2011년 실거래가 공개 이후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보통 월세하면 보증금 얼마에 월세 얼마. 즉 보증부 월세가 많은데요. 보증금을 월세로 환산한 완전월세도 비슷한가요. 어떤 결과가 나왔나요. [싱크]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랩장 예 그렇습니다. 2018년 최저임금 대비 완전월세는 3.3%포인트 하락하면서 2013년 3.7%포인트 하락 이후 가장 많이 떨어졌는데요. 23.5% 정도 기록했습니다. 완전월세는 월세 더하기 환산월보증금으로 계산하는데 2018년 기준 37만원 정도입니다. 권역별로도 모든 지역이 최저임금 대비 원·투룸의 임대료가 하락하면서 주거비 부담이 줄어들고 있는데요. 서울은 2018년 최저임금 대비 완전월세가 27.5% 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30% 미만으로 낮아졌고 지방은 최저임금 대비 완전 월세가 2018년 모두 20% 미만으로 하락했습니다. [앵커] 서민들에게 주거비 부담이 줄었다는 건 반가운 일입니다. 최저임금 인상 덕이라는 거죠. 단독·다가구나 오피스텔 등의 공급 영향은 없었을까요. [싱크]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랩장 다세대, 다가구, 오피스텔 공급은 과거보다 크게 증가하긴 했죠. 그리고 월세 세입자 주거비 경감에도 도움이 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주거비 경감요인은 역시 최저시급 같은 소득증가에 있는 것으로 판단 되는데요. 소득증가보다 원·투룸의 공급증가가 영향을 만약 미쳤다면 월세가격이 하락해야 되는데 2017년과 2018년 평균 월세금액이 31만원 정도로 별차이가 없습니다. 평균 완전월세 금액도 36만원에서 37만원으로 오히려 1년에 1만원 정도 상승하는데 그쳤기 때문에 역시 공급요인보다는 최저임금 상승이 더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는데요. 실제 최저임금은 2017년 135만원에서 2018년 157만원으로 오르고 올해는 174만원으로 인상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네. 말씀하신대로 올해 최저임금은 8,350원입니다. 작년보다 820원 올랐죠. 한 달 209시간 일하면 174만원 가량을 받는 건데요. 최저임금 인상으로 주거비 부담이 더 경감될 것으로 보시나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싱크]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랩장 네 최저시급 인상으로 자영업자의 고용부담이 증가하면서 최근 속도조절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 변수이긴 하지만 올해 최저임금이 인상됐고 또 내년에도 인상된다면 소득증가에 따른 원·투룸 월세 세입자의 주거비 경감은 좀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2017년과 2018년 전국 주택준공 물량이 매해 50만호를 넘어선 상황이라 임대차 공급이 풍부한 편인데요. 주택시장 입주물량 증가로 월세에서 전세로 옮겨가는 세입자가 늘면서 임대차 실거래가 비중에서 전세거래 비중이 확대되고 있을 만큼 임차시장은 주거비가 다소 경감되는 분위기입니다. 상대적으로 원·투룸 임대료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와중에 최저임금이 꾸준하게 오른다면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도 소형 월세 중심으로는 다소 낮아질 전망입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앵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3부의 장관이 마곡의 LG 사이언스파크에 모였습니다. 미래먹거리가 될 5G 현장을 직접 챙기고 대중소기업 협력을 강조하기 위한 것인데요. 이보경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LG 사이언스파크에 있는 LG유플러스 마곡 지사 5G현장을 방문한 3부의 장관.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이 되는 5G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나라가 5G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싱크] 유영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첫 5G를 시작하는 퍼스트무버가 이 시장을 선점하고 만들어가는 2등은 의미없는 시장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5G는 일상을 모두 변화 시킬 것이라고 예측하며 서비스 뿐만 아니라 디바이스 제조 산업도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3부의 장관은 모두 5G 분야에서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싱크]홍종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중소기업과 대기업 연구자들이 협업하는 모습, (정부가)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싱크]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5G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길을 지혜를 모아보고… 그 결과가 대기업 중소기업 산업 생태계를 이룩하는 게 되고 산업간 융합을 이뤄 산업경쟁력 강화의 길을 보여주는 바람직한 길이…"

LG유플러스는 5G 생태계 선순환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화답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서울을 시작으로 2019년 말까지 주요지역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아리아텍, 유비쿼스 등 국내 중소기업 연구 개발비와 기술인력 등을 지원해 개발한 5G 장비도 공개했습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LG사이언스 파크 안에 중소벤처기업들이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테스트 할 수 있는 오픈랩을 1분기 안에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lbk508@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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