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주택구입부담 8분기째 상승..."7년 만에 최고"
    주택구입부담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서울에서 집을 사는 부담이 지난 2분기는 7년 만에 최고점을 찍으며 8분기 연속 상승했다. 전국 평균은 2분기 연속 하락세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서울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122.7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보다 3.9포인트 오른 수치다. 서울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지수 수준으로 2011년 2분기(123)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았고 2016년 3분기부터 8분기 연속 상승해왔다. 반면 전국 기준으로는 지난 2분기가 59.3으로 전 분기보다 0.8포인트 떨어졌다. 주택구입부담지수란 소득이 중간인 가구가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대출을 받을 때 원리금 상환 부담이 얼마나 되는지를 지수화한 것이다. 즉 지수 100은 소득 중 약 25%를 주택구입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한다는 뜻으로, 수치가 클수록 부담이 커 집 사기가 어렵다는 뜻이 된다. 전국 16개 시도 중 서울과 전남, 제주만 이 지수가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떨어졌다. 이처럼 서울과 그 밖의 지역 사이에 차이가 나는 것은 서울의 집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라서다. 다만 정부가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내놓는 등 서울 집값 잡기에 나서고 있어 4분기부터는 서울지역 주택구매 부담도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9·13 대책이 나오면서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눈치 보기에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유민호기자you@sedaily.com
  • 수도권에 3만5,000가구 공급… 신도시 4~5곳 더 조성
    [앵커]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에 30만가구를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밝힌 정부가 오늘 처음으로 밑그림을 공개했습니다. 일단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마친 중·소규모 택지 17곳에 3만5,000가구를 짓고, 이후 총 20만가구를 수용할 신도시도 4~5개 더 만들겠단 계획입니다. 유민호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에 자리한 옛 성동구치소 부지. 구치소가 이전하면서 1년 넘게 빈 곳으로 남아 있습니다. [브릿지] “축구장 12개 크기의 이곳 성동구치소 부지는 강남권에 남은 유일한 금싸라기 땅으로 꼽힙니다.” 정부는 오늘(21일) 수도권에 30만가구를 추가 공급하기 위한 첫 밑그림을 발표했습니다. 성동구치소 부지 등 수도권 중·소규모 택지 17곳에 총 3만5,000가구를 짓겠단 방침입니다. [싱크]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한 달여 간 지자체 협의와 택지 지정을 위한 사전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여 3만5,000호를 공급할 수 있는 택지를 이번에 1차로 공개했습니다.” 우선 서울은 성동구치소 부지와 강남구 개포동 재건마을에 총 1,600여가구를 공급합니다. 8,600여가구가 들어설 나머지 9곳은 서울시가 추후 공개할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광명과 의왕 등 총 5곳에 1만7,000여가구, 인천은 검암역세권에 7,800가구가 조성됩니다. (통CG_경기인천 택지 공개 지역) 오늘 공개된 17곳의 택지는 내년 상반기에 지구지정을 마치고, 2021년부터 분양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총 20만가구가 들어설 신도시를 여럿 만들겠단 계획도 밝혔습니다.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보다 서울과 더 가까운 지역에 330만㎡ 대규모 택지 4~5곳을 조성합니다. 논란이 됐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문제는 서울시와 지속해서 협의하겠단 방침입니다. 서울 도심 안 공급을 늘리기 위해 규제도 완화됩니다. 상업지역 주거용 사용부분의 용적률을 600%까지 올리고, 준주거지역은 모든 지역에서 용적률을 500%까지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취재 김동욱 장명석 / 영상편집 이한얼]
  • 중기부 백년가게 육성 정책… “현판 아닌 실질적 지원을”
    [앵커] 일본은 100년 이상 장수하는 가게가 2만2,000여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국내는 이런 곳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인데요. 정부가 성장잠재력이 있는 소상공인을 발굴해 100년 이상 업을 유지할 선순환 생태계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이른바 ‘백년가게’라는 현판을 제작해 가게 앞에 붙여주고 홍보도 해준다고 하는데 취지는 좋지만 과연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착한 가격에 푸짐한 양까지. 수십 년 된 단골손님의 발길로 북적이는 이곳. 장인 정신으로 60년 가까이 한자리를 지킨 서울 영등포의 순댓국집입니다. 아버지로부터 이어온 전통 방식 그대로 가마솥에서 육수를 끓이고 10년 전 가격을 그대로 고수하며 2대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운창 / 삼거리먼지막순대국 사장 “59년도에 시작해서 제가 맡은 건 2002년도에 대물림했죠. 우리 집은 손님이 3대 4대가 와요. 그런 자부심으로 하는 거지. 그렇죠 (자식한테) 물려줘야죠. 나는 마음속으로도 천년을 이어간다고 했는데요” 정부가 이처럼 30년 넘게 장사한 소상공인을 선정해 대를 이어가며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가게로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홍종학/중기부 장관 “요즘 소상공인이 어렵습니다. 백년가게를 우리가 본받아서 소상공인이 다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백년가게 다 같이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일본은 100년이 넘는 가게들이 지역 명소로 거듭나고 있지만, 한국은 100년은 고사하고 몇 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정부도 이 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백년가게 육성이라는 프로젝트를 선보인 건데, 취지는 좋지만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라는 평가입니다. 실제 백년가게에 선정돼도 혜택은 현판 걸어주고 홍보해주고 저리 융자해주는 정도입니다. 현판 하나 걸어주는 보여주기식 정책이 아니라 100년 이상 업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고심해봐야 할 때라는 지적입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영상취재 오성재·김동욱]
[앵커]
인생은 한 번뿐이니 후회 없이 즐기며 살고자 하는 ‘욜로족’과 자기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포미족’이 우리 사회에 등장한 지 오래입니다. 최근 이들이 추석도 자기 자신을 위해 혼자 보내는 이른바 ‘혼추족’이라는 트렌드도 만들고 있는데요. 이에 업계는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각종 상품과 이벤트를 마련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추석 풍속도를 새로 쓰고 있는 ‘혼추족’의 추석을 고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고 싶었던 영화를 마음껏 보고, 음악을 들으며 혼자만의 여유를 만끽합니다.

[싱크]
-지니야, 신나는 음악 틀어줘
-친구들과 즐기기 좋은 신나는 음악이 여기 있답니다!

추석이지만 오히려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려고 혼자 추석을 보내는, 이른바 ‘혼추족’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취업포털 인쿠르트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 절반 이상이 추석에 고향을 찾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고, 특히 20대와 30대의 경우 ‘명절 잔소리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귀향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명절이라도 자유로움을 우선시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자 1인용 피자 세트를 추석 연휴 기간 한정으로 제공하는 등 식품업과 여행·숙박업 등 업계 전반에서 이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특히 호텔업계는 “나홀로 호텔을 찾는 이들의 연박률이 더 높다”며 이들이 머무는 시간을 꽉 채워줄 각종 콘텐츠를 제공하고, 방에서 영화나 미드를 보며 먹고 마실 라면과 맥주를 제공하는 등 호텔별로 재미난 이벤트를 내놨습니다.

[인터뷰] 박아람 /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마케팅&커뮤니케이션 과장
“요즘에는 20~30대 욜로족이라든가 포미족들이 급증함에 따라 저희 호텔에서도 이에 맞는 추석 패키지를 만들어봤습니다. 저희 호텔이 가지고 있는 기가지니 객실의 특장점을 활용해서 혼자여도 즐거운 패키지를 만들었고요.”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연휴를 보내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추석을 타깃으로 한 시장이 새롭게 개편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고현정입니다./go8382@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이한얼]
주택구입부담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서울에서 집을 사는 부담이 지난 2분기는 7년 만에 최고점을 찍으며 8분기 연속 상승했다. 전국 평균은 2분기 연속 하락세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서울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122.7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보다 3.9포인트 오른 수치다.
서울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지수 수준으로 2011년 2분기(123)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았고 2016년 3분기부터 8분기 연속 상승해왔다.
반면 전국 기준으로는 지난 2분기가 59.3으로 전 분기보다 0.8포인트 떨어졌다.

주택구입부담지수란 소득이 중간인 가구가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대출을 받을 때 원리금 상환 부담이 얼마나 되는지를 지수화한 것이다. 즉 지수 100은 소득 중 약 25%를 주택구입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한다는 뜻으로, 수치가 클수록 부담이 커 집 사기가 어렵다는 뜻이 된다.

전국 16개 시도 중 서울과 전남, 제주만 이 지수가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떨어졌다. 이처럼 서울과 그 밖의 지역 사이에 차이가 나는 것은 서울의 집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라서다.

다만 정부가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내놓는 등 서울 집값 잡기에 나서고 있어 4분기부터는 서울지역 주택구매 부담도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9·13 대책이 나오면서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눈치 보기에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유민호기자you@sedaily.com
[앵커]
앞으로 증권사가 우리사주 조합원에 배당할 때는 배당금액이나 배당주식 수가 일치하는지 자체 준법감시부서의 확인을 먼저 받아야 합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사고 방지를 위한 모범규준 개정안’을 발표했는데요.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와 같은 실수뿐만 아니라 시스템 상의 착오를 등을 예방하는 데에 중점을 뒀습니다. 김성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증권사는 앞으로 우리사주 배당시스템에서 현금과 주식의 배당 화면을 분리하고, 운영도 따로 해야 합니다.
우리사주 조합원에 배당할 때에도 먼저 배당금이나 배당주식 수가 일치하는지 자체 준법감시부의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같은 내용의 ‘금융투자회사의 금융사고 방지를 위한 모범규준 개정안’ 을 발표했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증권사의 고객 주식 관리부서는 우리사주 현금 배당 업무를 맡을 수 없고, 연 1회 이상 주식 입·출고 시스템의 적정성을 점검해야 합니다.
프로그램 오류나 착오에 의한 매매주문 등이 발생한 경우, 아직 체결되기 전이라면 주문을 취소할 시스템도 구축하도록 했습니다.
또 주문수량이 거래소의 호가 거부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 주문이 거래소로 전송되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한국거래소는 현재 상장 주식 수의 1% 이상이나 1,000억원을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호가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개인투자자가 15억원을 넘는 주문을 한 경우 증권사가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30억원 이상을 주문하면 결제를 보류하도록 했습니다.
기존에는 주문량이 30억원 초과일 경우 경고를, 60억원 이상일 경우 결제를 보류했지만 기준을 두 배로 강화한 것입니다.
이러한 방침은 해외주식 매매에도 똑같이 적용해 시스템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성훈입니다./bevoice@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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