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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생산거점 건설에 13.5억 달러 지원
무보, 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생산거점 건설에 13.5억 달러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하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공장 신설 프로젝트에 13.5억 달러 규모의 수출 금융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북미지역에서의 전기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연간 30만대 규모의 전기차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달 가동을 시작해 지난 3일에는 아이오닉5 1호차 생산 기념 행사가 열렸다. 무보의 이번 금융지원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북미 지역의 전기차 생산거점 건설을 지원한 것으로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미국 현지 생산으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제 혜택 역시 적용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국 내 가격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금융지원으로 완공되는 전기차공장은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전기차 생산 외에도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됨에 따라 친환경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선정한 국가첨단산업 중 하나인 전기차 산업은 규모의 경제 특성에 따라 대규모 초기 투자를 통한 시장 선점이 필수적으로 무보는 이에 대한 지속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K-전기차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향후 급격한 성장이 전망되는 북미 전기차 시장 생산거점 건설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전·후방 산업의 동반 진출 지원에도 앞장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는 북미지역에서 중소·중견기업을 포함한 우리 기업들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sb4139@sedaily.com
2024-10-16이수빈 기자
LG엔솔, 포드에 유럽 상용차용 배터리 대규모 공급
LG엔솔, 포드에 유럽 상용차용 배터리 대규모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와 총 109GWh 규모의 전기 상용차 배터리 셀·모듈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전량 생산될 예정이다. 이번 공급 계약은 지난해 양사가 추진했던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법인 공급 물량과 신규 추가 수주 물량 등이 포함돼 있다. 계약은 총 2건이며 2027년부터 2032년까지 6년간 75GWh,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34GWh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양사는 지난해 초 튀르키예 앙카라 지역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했으나 시장 상황을 고려해 LG에너지솔루션 기존 생산공장에서 물량을 공급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와의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폴란드 공장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차별화된 고객가치와 기술력 인정"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의 차세대 핵심 상용차 모델에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성공시킴으로써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기 상용차는 전기차와 비교했을 때 차량 한 대당 배터리 탑재량이 많고 평균 운행거리가 길다. 모델 교체주기 또한 길고 눈과 비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운행하는 경우가 잦은 것이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고객사들은 배터리 공급사를 결정할 때 고출력, 장수명 등 상대적으로 높은 품질 및 기술력을 갖춘 프리미엄 배터리를 선호한다. 그만큼 평균 단가가 높고 장기 계약도 가능해 수익성과 안정성이 높은 고부가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기 상용차 시장은 수익성이 높으나 승용차보다 훨씬 더 높은 사양을 요구해 업계에서도 섣불리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이라며 “이번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의 제품이 고객의 높은 요구조건을 만족할 수 있는 성능과 품질 경쟁력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전기 상용차 시장 성장은 가파르다. 글로벌 자동차 전문 리서치 업체 LMC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유럽 전기 상용차의 경우 연평균 성장률은 약 36%로 2030년에는 유럽 상용차 시장 내 전기차 침투율을 50%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포드와의 이번 계약은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의 높은 기술 경쟁력과 혁신적인 제품 경쟁력을 증명한 사례”라며 “탄탄한 현지 생산능력을 적극 활용하여 유럽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sb4139@sedaily.com
2024-10-15이수빈 기자
현대차그룹,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시범사업 참여…
현대차그룹,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시범사업 참여…"연구개발 지속 강화"
현대차그룹은 15일 광주광역시 빛그린 산업단지에 위치한 자동차안전연구원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에서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시범사업 실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현대차그룹 김동욱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토교통부는 26년 2월 의무시행 예정인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를 이달부터 시범 시행해 전기차 화재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전기차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2월 본격적인 제도 시행 이후 1년간은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는 특례가 적용되지만 이번 시범사업 참여를 계기로 26년까지 유예하지 않고 인증제가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을 정부로부터 사전에 인증받는 제도로 전기 승용차뿐만 아니라 전기버스, 전기화물자동차의 배터리도 안전성능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받는다. 우리나라는 현재 완성차·부품 제조사가 자동차관리법상 안전기준에 맞춰 자체적으로 자동차의 안전성을 검증·판매하는 자기인증제를 채택하고 있지만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도입 이후에는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안전성능시험을 거쳐 국토교통부 장관 인증을 받아야 하는 형식승인제가 적용된다.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전기차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이번 시범사업에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먼저 참여한다”며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및 배터리 안전기술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전기차 화재에 대한 국민들의 안전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b4139@sedaily.com
2024-10-15이수빈 기자
벤츠 ‘EQS 450 전기차', 주한독일대사관 공무용 차량 선정
벤츠 ‘EQS 450 전기차', 주한독일대사관 공무용 차량 선정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자사 순수전기차 EQS 450 4MATIC이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의 공무용 차량으로 선정됐으며 이를 대사관에 인도했다고 14일 밝혔다. 기후 환경 보호와 탄소 중립이라는 범지구적 과제가 대두된 상황에서 주한독일대사관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청사로 거듭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순수전기차이자 플래그십 세단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4MATIC을 공무용 차량으로 선정했다.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는 “주한독일대사관은 한국의 지속가능성 및 청정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업무 차량을 그린 모빌리티로 개선하고 있다”며 “이러한 점에서 대사관 업무 차량으로, 순수전기차인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4MATIC을 선정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전기 모빌리티로 전환하는 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과정”이라고 전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주한독일대사관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지속가능성과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EQS 450 4MATIC을 공무용으로 선택해주신 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전기 세단 EQS 450 4MATIC은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철학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첨단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107.8kWh 배터리로 달성한 최대 454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0.20Cd의 공기역학적 디자인 ▲총 4가지의 회생제동 주행모드 등 효율적인 주행을 위한 다양한 전기차 기술이 적용됐다. /sb4139@sedaily.com
2024-10-14이수빈 기자
이볼루션, '2024 하이서울기업' 선정
이볼루션, '2024 하이서울기업' 선정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 이볼루션(대표 조현민)이 서울시가 우수 중소기업에게 수여하는 ‘2024 하이서울기업’ 인증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하이서울기업 인증은 ‘경영안정성’, ‘성장성’, ‘글로벌 역량’, ‘전문성’을 바탕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기업들에게 서울시가 부여하며, 서울시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기업임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다. 지난 10일 SBA 글로벌마케팅센터에서 열린 이번 인증식에서 이볼루션은 서울시 및 하이서울기업간의 협력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볼루션은 전기차 충전 솔루션 및 전기차 사용문화 개선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이번 하이서울기업 선정을 통해 서울시의 전기차 보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볼루션과 같은 우수기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전기차 대중화를 이끄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하이서울기업 선정으로 이볼루션은 하이서울기업 인증마크 사용, 서울시 공공기관 입찰,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최대 5억 원의 경영안정 자금 지원 등 서울특별시와 서울경제진흥원으로부터 다양한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서울경제진흥원이 제공하는 해외 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져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볼루션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뉴욕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자사 신규 브랜드 ‘이볼브팟(EVolve POT)’을 선보이며, 일반 소비자와 바이어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특히 해당 제품 시연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전기차를 활용한 실용적인 캠핑 및 야외 요리로 주목받았다. 업체 관계자는 “서울시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라며 “이볼루션의 하이서울기업 선정은 이 같은 비전에 기여할 기업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이볼루션은 서울시와 협력하여 전기차 인프라 구축과 사용문화 개선에 주력하며, 대한민국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2024-10-14정의준 기자
K배터리, 3분기 실적 부진…‘캐즘 이후’ 대비 주력
K배터리, 3분기 실적 부진…‘캐즘 이후’ 대비 주력
국내 배터리 업계가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가 길어지는 모양새인데요. 중국 업체의 성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국내 배터리 업계가 3분기에도 아쉬운 실적을 내놨습니다.전기차 캐즘 여파로 상반기 저조한 실적을 보였던 국내 배터리 업계의 부진이 길어지는 모습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48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전년 동기 대비 38.7% 감소한 건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 공제에 따른 공제액을 제하면 사실상 177억원의 영업손실을 본 겁니다. 삼성SDI와 SK온 역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낼 전망입니다.최근 보고서를 낸 증권사 실적 추정치를 보면 삼성SDI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6% 감소할 것으로 추정됩니다.특히 수익성이 높던 소형전지 부문에서 고객사 생산량이 줄어든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출범 이래 11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SK온 역시, 이번 분기에도 눈에 띄는 반등 요소가 없어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중국 배터리 업체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닝더스다이(CATL), 비야디(BYD)의 올해 상반기 합산 점유율은 53.5%로, 지난해보다 2.1%포인트 늘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3.4%포인트 내리며 21.1%에 그쳤습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중장기 전략을 통해 캐즘 이후를 대비한다는 계획.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차세대 기술력을 강화해 배터리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q00006@sedaily.com
2024-10-08이수빈 기자
금호타이어 ‘이노뷔’, 현대N페스티벌 5·6 라운드 우승
금호타이어 ‘이노뷔’, 현대N페스티벌 5·6 라운드 우승
금호타이어가 회사의 전기차 전용 레이싱 타이어 이노뷔를 장착한 DCT 레이싱팀의 김규민 선수와 금호 SL모터스포츠팀의 이창욱 선수가 지난 28~29일 경기도 용인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N페스티벌 eN1 클래스 5,6라운드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eN1 클래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단일 차종) 레이스인 '현대 N 페스티벌'의 전기차 레이스로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임과 동시에 전세계 최초로 레이싱 전용 슬릭타이어를 적용한 전기차 레이스로 주목받았다. 특히 이번 클래스는 현대차가 아이오닉 5N 기반으로 제작한 원메이크 전기차(EV) 레이스카인 아이오닉 5 eN1 컵카가 사용되며 금호타이어 전기차 전용 레이싱 타이어 이노뷔가 장착됐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eN1 클래스에 참여해 전기차 전용 레이싱 타이어 이노뷔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하고 성공적인 경기 운영을 지원했다. 특히 금호타이어가 후원하고 신영학 감독이 이끄는 금호 SL모터스포츠팀의 이창욱 선수가 6라운드 포디움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대표 레이싱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노뷔는 금호타이어의 최첨단 기술이 함축된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EV 전용 컴파운드를 사용하여 고속 주행 중에도 탁월한 접지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며 전기차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6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이창욱 선수는 “eN1 클래스 6라운드에서 첫 포디움 정상에 설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금호타이어가 내구력이 좋아 여유 있게 레이스 운영을 할 수 있었고 남은 레이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sb4139@sedaily.com
2024-09-30이수빈 기자
현대차,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 달성…“모빌리티 혁신 앞장”
현대차,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 달성…“모빌리티 혁신 앞장”
현대자동차는 지난 1967년 자동차 산업에 첫 발을 내 딛은 지 57년만에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울산공장 출고센터에서 이동석 국내생산담당 및 최고 전략 책임자 (CSO) 사장, 문용문 노조 지부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차량 생산 1억대 달성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1억 1번째 생산 차량인 아이오닉 5는 출차 세리머니를 마치고 생애 첫 차로 아이오닉 5를 선택한 20대 고객에게 인도됐다. ◇57년만에 달성한 쾌거∙∙∙ 공격적 해외 시장 진출과 기술 개발 주효정주영 선대회장은 "한 나라의 국토를 인체에 비유한다면 도로는 혈관과 같고 자동차는 그 혈관 속을 흐르는 피와 같다"며 1960년대 국토 재건 및 국내 도로 확충을 계기로 미국 포드와의 제휴 협상을 거쳐 1967년 12월 현대차를 설립했다. 현대차는 조립 생산 방식에서 독자 모델 개발 ·양산으로 사업 모델을 전환, 이후 해외 생산거점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끊임없이 기술을 개발해왔다. 현대차 창립 후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 달성에 소요된 기간은 57년으로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빠른 수준이다. 1967년부터 2024년 8월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아반떼였고 엑센트, 쏘나타, 투싼 및 싼타페 등이 뒤를 이었다.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혁신 본격화현대차는 누적 생산 1억 대 달성을 계기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또 한 번의 혁신에 나서고 있다. 2020년 취임한 정의선 회장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비롯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등 신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며 현대차를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현실화하고 있다.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등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현대차의 전기차 모델들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지 영향력 있는 자동차 기관과 매체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을 석권하며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2011년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지속적 기술 개선과 적용 차종 확대로 하이브리드 차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성능과 연비가 대폭 개선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2025년 1월부터 적용되며, 전기차 특유의 주행 상품성과 9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갖춘 내연기관 엔진 전기차(EREV)도 2027년부터 판매 예정이다. 전동화의 양대 축인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는 승용 수소전기차 분야 누적 판매량 1위를 달성하고 있다. 2013년 수소전기차 ix35 Fuel Cell을 세계 최초로 양산했으며 2018년 전용 승용 모델 넥쏘를 선보였다. 넥쏘는 상품성이 개선된 2세대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고, 수소전기트럭 및 수소전기버스 등 상용 부문 수소차량 성장세도 견조하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으로 독일 및 스위스, 이스라엘, 미국 등 11개 국에 진출했다. 2023년 현대차는 신개념 스마트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인 HMGICS(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를 싱가포르에 설립했다. 이곳에서 연구 및 실증한 인공지능(AI), 로봇, 스마트 팩토리 등 혁신적 제조 플랫폼과 첨단 기술은 미국 조지아 HMGMA와 울산 전기차(EV) 전용공장 등 향후 완공될 생산공장에 적극 도입되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1억 대 생산 기념 행사 개최이날 열린 글로벌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 달성 기념 행사에서 이동석 사장은 주요 순간마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던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1억 1번째 생산 차량 출고 기념 및 미래 모빌리티 선도의 각오를 다졌다. 이동석 사장은 "창립 이후 지금까지 우리는 자동차 생산에 있어 진정성을 갖고 매일 한 걸음 나아갔다"며 "누적 생산 1억대 달성은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선"으로 "우리는 다가오는 전동화 시대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억 1번째 생산 차량인 아이오닉 5는 출차 세리머니를 마치고 서해 최북단 백령도 소재 군 부대에 근무하며 생애 첫 차로 해당 차량을 선택한 20대 고객 김승현 씨에게 인도됐다. /sb4139@sedaily.com
2024-09-30이수빈 기자
현대글로비스, BYD와 협업…
현대글로비스, BYD와 협업…"모빌리티 운송 경쟁력 제고"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최대 전기차 생산 기업 비야디(BYD)와 물류 및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에 대한 전략적 협업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글로벌 컨테이너 물류 운영 ▲자동차 운반선(PCTC) 공동 활용 등에 대한 협력을 검토한다. 먼저 물류 부문에서는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벌 물류 인프라/네트워크를 활용한 컨테이너 포워딩 사업 협업에 대해 논의한다. 포워딩이란 화물운송 전문 업체가 화물의 출발부터 도착까지 운송 과정 전반을 책임지고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에만 40피트 컨테이너 32만개 이상 규모의 자동차 부품, 배터리, 철강제, 설비/기자재 등을 해외에 공급했다. 완성차 해상운송 부문에서는 기존에 BYD가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 운반선의 선복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협업을 검토한다. 또 중장기적으로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을 통한 BYD 완성차 수출물량 해상운송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6월 개최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향후 5년 간 완성차 해상 운송 부문의 비계열 매출 비중을 50%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계열 물량 운송을 최우선으로 하되 비계열 고객을 늘려 매출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90척 안팎인 선대를 2030년 128척 규모로 늘릴 예정이다. 앞서 23일 중국 심천 BYD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태우 현대글로비스 해운사업부장와 왕준바오 BYD 해운사업 총괄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모빌리티 운송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물류 협력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b4139@sedaily.com
2024-09-25이수빈 기자
기아, 일본 시장 본격 진출…“PBV 시장 공략”
기아, 일본 시장 본격 진출…“PBV 시장 공략”
기아가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사용자의 목적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한 차세대 전기차 ‘PBV’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인데요. 기아는 우선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전기 밴을 중심으로 판매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아가 일본 종합상사 ‘소지츠’와 현지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2026년부터 PBV를 일본 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PBV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로 기존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자동차 개념을 넘어, 사용 목적에 초점을 둔 운송 수단을 뜻합니다.기아는 올해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에서 PBV를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으로 재정의하고, 맞춤형 설계를 통해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일본 자동차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 비중의 30%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탄소 중립 정책에 따라 중소형 전기 밴 등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기아는 PBV를 통해 이 같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기아는 소지츠의 네트워크를 통해 오는 2026년부터 최초 전용 PBV 모델인 ‘PV5’의 현지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PV5엔 현지 특성을 고려해 일본에서 개발한 직류전원 충전 방식인 차데모(CHAdeMO)를 탑재했습니다.현지 유력 기업인 소지츠와의 파트너십이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판매 활성화에 도움이 예상됩니다. 기아는 PV5 출시를 통해 일본 내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EV 밴 시장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판매를 추진하고, 맞춤형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향후 현지 기업들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활성화와 PBV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sb4139@sedaily.com
2024-09-24이수빈 기자
GM 한국사업장, 쉐보레·캐딜락 등 전기차 무상 점검
GM 한국사업장, 쉐보레·캐딜락 등 전기차 무상 점검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은 지난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기차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기차 현장 점검은 쉐보레 및 캐딜락의 전기차 모델을 소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 기간 동안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은 ▲배터리 냉각수 레벨 ▲절연 전압 ▲절연 저항 ▲배터리 셀 전압 편차 ▲배터리 온도 ▲고장 코드 확인 등 총 6개 항목의 전기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sb4139@sedaily.com
2024-09-24이수빈 기자
현대차, ‘2025 아이오닉 5 N’ 출시…“상품성 제고”
현대차, ‘2025 아이오닉 5 N’ 출시…“상품성 제고”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아이오닉 5 N의 연식변경 모델 2025 아이오닉 5 N(아이오닉 5 N)을 2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전기차 전용 사양에 고객 의견을 반영한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더욱 편리한 차량 이용 경험을 제공하는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기존 아이오닉 5 N에 탑재해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를 더욱 정교화 했다. 차량거동과 노면변화 등 드리프트 상태 판단을 위한 차량신호 모니터링 로직을 개선하고 기존에 선택할 수 없었던 제어 단계를 10단계로 세분화해 운전 실력에 맞는 드리프트 보조 수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차량 자세 제어(VDC)를 최소화하고 구동 토크를 선형적으로 조절해주는 10단계는 숙련된 운전자가 보다 자유롭게 드리프트 주행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의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에 다운 쉬프트 메모리 및 다운 힐 어시스트 기능을 추가했다. 다운 쉬프트 메모리는 서킷 주행 중 저단 변속 허용 엔진 회전수 이내로 감속되기 전에 변속 조작을 할 경우 차량이 변속하지 않고 명령을 저장했다가 허용 엔진 회전수에 도달했을 때 변속해주는 기능이다. 내연기관 차의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다운 힐 어시스트는 내리막 길에서 저단으로 변속할 경우 차량이 빠른 속도로 경사로를 내려가는 것을 방지해줘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에 ▲상향등을 능동적으로 조절해 전방 시야를 효과적으로 확보하면서 상대방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지능형 헤드램프(IFS) ▲스마트 키를 소지하고 차량에서 일정 거리 멀어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워크 어웨이 락 등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여줄 다양한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아이오닉 5 N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사양을 더해 상품성을 한층 높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첨단 전동화 기술과 모터스포츠 경험을 바탕으로 운전의 즐거움과 주행 감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b4139@sedaily.com
2024-09-24이수빈 기자
해운대백병원, 해운대소방서와 함께 전기차 화재 합동 소방 훈련
해운대백병원, 해운대소방서와 함께 전기차 화재 합동 소방 훈련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비해 지난 13일 병원 지하 주차장에서 해운대소방서와 함께 ‘전기차 화재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14일 해운대백병원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법을 숙지하고 화재 진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병원 특성상 대형화재로 발전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인적·물적 피해를 방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1단계 화재 상황 발생 시 병원 자위 소방대의 초기 대응 활동 ▲2단계 질식소화포를 활용한 신속하고 안전한 화재 진압 및 후속 조치 ▲3단계 이동식 침수조를 활용한 화재 진압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이동식 침수조’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차량 주위에 수조를 설치하고 수조 내에 물을 채워 열폭주 상태의 배터리를 냉각시켜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이다. 훈련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조건에서 진행됐으며, 특히 제한된 공간인 지하 주차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집중했다. 김성수 해운대백병원 원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병원과 소방서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전기차 화재와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체계적인 훈련을 지속해서 실시해 환자와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2024-09-14김정옥 기자
아우디코리아,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무상 안전점검 실시
아우디코리아,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무상 안전점검 실시
아우디 코리아는 국내 공식 수입 판매된 아우디 전기차 전 모델을 대상으로 2025년 말까지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무상 안전점검을 연중 상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 무상 안전점검은 아우디 e-트론 고객들의 우려와 문의를 해소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의 일환이다. 그간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특별점검 대상을 아우디 전체 전기차 모델로 확대, 2025년 연말까지 연중 상시 진행한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모든 아우디 e-트론 전기차 15종, 총 8,355대를 대상으로 하며 신규 판매 차량 고객의 경우에도 언제든지 원하는 시기에 아우디 공식서비스센터에서 특별점검을 받을 수 있다. 아우디 e-트론 전기차들은 구동 모터 등 동력전달 부품을 포함한 일반부품에 대해 5년 또는 주행거리 15만km까지 보증된다. 특히 고전압 배터리는 8년 또는 16만㎞까지 보증되고 보증기간 내 고전압 배터리의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차량 주행이 불가할 경우, 가까운 아우디 e-트론 공식 서비스 센터로 견인하는 비용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아우디 e-트론 전기차 보유 고객들의 믿고 탈 수 있는 전기차를 위해 다양한 전기차 케어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아우디 e-트론 전기차량을 보유한 고객은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기능을 통해 차량이 주행 중이거나 충전, 주차 중인 상황에서 배터리 관련 문제 발생 시 계기판을 통해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또 아우디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은 myAudi 앱을 통해 충전 및 주차 중에도 배터리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한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를 이용해 아우디 e-트론 고객은 고전압 배터리 방전 시 견인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의 경우, 차량 내 긴급 출동 버튼을 통해 즉시 아우디 고객지원센터와 연결이 가능하다. 아우디 코리아는 전기차 수리 역량을 갖춘 서비스센터 31개소와 고전압 배터리 정비센터 14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e-트론 지정 서비스센터가 아닌 일반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시에도 딜러가 직접 e-트론 수리가 가능한 서비스센터로 차량을 이동하여 A/S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e-트론 정비 센터에는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격리 구역을 운영하고 있으며 화재 발생 시 진압을 위한 소화기와 소화포를 상시 비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우디는 전기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화된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 전문 테크니션은 전기차 스페셜리스트, 고전압 테크니션, 어드밴스드, 고전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아우디 코리아는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아우디 전기차를 위해 다양한 전기차 케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b4139@sedaily.com
2024-09-13이수빈 기자
볼보차코리아, ‘볼보 EV 세이프티 케어 서비스’ 실시
볼보차코리아, ‘볼보 EV 세이프티 케어 서비스’ 실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전기차 고객을 대상으로 볼보 EV 세이프티 케어 서비스를 기간에 제약 없이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정부의 전기차 안전 권고 지침에 따라 지난달 19일부터 볼보 EV 세이프티 케어 서비스를 진행해 오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들이 전기차를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해당 무상 점검 서비스를 기간에 제약 없이 시행할 방침이다. 무상 점검 대상 차종은 볼보의 순수 전기차인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이다. 무상 점검 항목은 고전압 배터리 셀 전압 편차를 비롯해 ▲충전 상태 편차 ▲온도 편차 ▲냉각 시스템 ▲열 관리 시스템 ▲케이블 손상 및 연결 상태 ▲하부 충격 손상 점검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확인 등 전기차 안전과 관련된 총 16개 항목을 검사한다. 볼보 EV 세이프티 케어 서비스는 전국 39개 볼보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송경란 볼보자동차코리아 고객 서비스 총괄 전무는 “전기차 고객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기차 무상 점검을 기간에 제약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며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앞으로도 정부의 지침에 부응하며 고객들에게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b4139@sedaily.com
2024-09-12이수빈 기자
“전기차 무선충전 시대 연다”…중기부-경북도, 규제자유특구서 실증
“전기차 무선충전 시대 연다”…중기부-경북도, 규제자유특구서 실증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경상북도는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에서 ‘전기차 고출력 무선충전’, ‘유선충전기 연계형 무선충전’, ‘초소형 전기차 무선충전’ 등 3가지 실증을 동시에 본격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기차 무선충전은 현재 무선충전설비 기술 기준이 없어 전기 설비 인가나 신고를 할 수가 없고, 주변에 흔히 있는 주유소에서도 무선충전설비를 설치할 수 없어 불편함이 컸다. 이에 지난 2022년 8월 중기부는 신기술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제7차 규제자유특구에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특구’를 신규지정했고, 현재 국내 전기차 무선충전 분야 혁신기업 8개사가 2026년 8월까지 총 4년간 특구 사업에 참여해 실증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구 사업을 통해 기존 전기용품 안전기준, 설비규정 및 할당 주파수 부재 등 상용이 불가했던 전기차 무선충전 산업에 4개의 규제 특례를 허용함으로써 무선 충전기에 대해 실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이례적으로 실증 착수 이전인 지난해 무선충전 최적 주파수 대역인 85㎑를 분배해 주파수 부재에 대한 규제를 해소했고 한국전기설비기준, 전파응용설비 기술기준 등 전기차 무선충전 관련 법령을 정비하는 등 규제혁신 성과에 있어 한 발 앞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는 3가지 실증 사업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부 사업은 전기차 고출력 무선충전 실증으로, 22㎾급 무선충전 시스템의 선제적 실증과 향후 초고속 무선충전 국제기준 정립에 참여한다. 또한 정유사의 미래형 주유소 신산업과 연계한 국내최초 도심거점 주유소내 무선충전인프라 실증을 진행한다. 두 번째 세부 사업은 전기차 유선충전기 연계형 무선충전 실증으로, 이미 설치된 유선충전시설에 무선충전기를 연결한 복합충전을 실증한다. 이는 무선충전 확대/전환을 위한 과도기적 대응으로 환경부, 산업부 등 충전인프라 확충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세 번째 세부사업은 초소형 전기차 무선충전 실증으로, 주요기술 국산화 및 상용화 실증을 통해 물류·택배 서비스 등 특수목적차량에 우선 적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김홍주 중기부 특구혁신기획단장은 “제7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특구가 소방청,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과기부 등 관련 정부기관과 안전성에 대한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실증에 본격 착수했다”며 “전기차 무선충전이라는 기술분야를 개척해 대한민국 과학기술 혁신과 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q00006@sedaily.com
2024-09-11이수빈 기자
전기차 화재에 딜러사 파업까지…내우외환 ‘벤츠’
전기차 화재에 딜러사 파업까지…내우외환 ‘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국내 최대 딜러사인 한성자동차 노조가 오늘(6일)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전기차 화재로 소비자 불안감을 키운데다, 전기차 판매량도 급감했는데요. 내우외환에 봉착한 모양샙니다. 김민 기잡니다. 벤츠 코리아 최대 딜러사인 한성자동차 서비스센터 노조 조합원들이 사측과의 임금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오늘 파업에 나섰습니다.업계에 따르면 파업에 나선 이들은 전국금속노조 서울지부 수입자동차지회 소속 한성자동차노조 서비스센터 조합원 700여명입니다. 이들은 이날 하루 파업한 뒤 오는 7일 업무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한성자동차는 전국에서 벤츠 공식 서비스센터 22곳과 전시장 27곳을 운영하고 있는 벤츠 최대 딜러사입니다.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서비스센터 조합원들이 파업한 건 이번이 세 번째.한성자동차 노사는 지난 2월부터 임금협상을 하고 있는데,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노조와 임금 동결을 주장하는 사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벤츠코리아는 인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화재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가 기존에 알려진 대로 세계 1위 브랜드 CATL이 아니라 10위권 기업인 ‘파라시스’ 제품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소비자들의 원성을 받기도 했습니다.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에 이번 화재 사건까지 더해지면서 전기차 판매량도 뚝 떨어졌습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화재 사고가 발생한 모델인 EQE 8월 판매량은 전달보다 48.7% 줄어든 39대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88.5%나 감소한 겁니다. 다른 전기차 모델인 EQS는 26.3% 떨어진 28대, EQA 역시 52.5% 줄어든 43대가 각각 판매됐습니다. 업계에선 ‘브랜드 불신’이 앞으로 더 거세질 수 있는 만큼벤츠가 어떻게 소비자 신뢰회복에 나설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민입니다. /rlaalsmin423@sedaily.com
2024-09-06김민 기자
"배터리 인증제 조기 시행"…정부 전기차 안전 대책
정부가 오늘(6일)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배터리 인증제를 다음 달로 앞당겨 시행하고, 배터리 정보 공개 의무화, 소방 대응 능력 강화 등 중장기적으로 시행할 세부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혜란 기자입니다. 인천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가 발생한 지 한 달.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오늘(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기차 안전성 확보 방안 등을 담은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전기차 제작 시 정부가 배터리 안전성을 사전 인증하는 인증제를 내년 2월에서 올해 10월로 앞당겨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배터리 정보 역시 셀 제조사와 주요 원료 등까지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했습니다. 사업자 책임도 강화해 완성차 업체가 ‘제조물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보조금 지급을 제한합니다.배터리의 상태를 감지하고 경고하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의 기능을 개선하는 한편, BMS 기능이 없는 구형 차에는 무료 설치를 추진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충전량을 제어하는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도 올해 2만 대에서 내년 7.1만 대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자동차 제조사에서는 과충전으로 화재가 발생된 사례는 없다고 지적을 해왔는데, 정부 측은 BMS의 비정상 작동 등에 대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방기선 / 국무조정실장“BMS 자체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충전기 상태에서 다시 한번 체크를 해주는 거라고 생각을 해주시면 될 것 같고요. 화재라는 것이 2중 3중 안전장치를 통해서 방지를 해야만 국민들께서 안심하실 수….” 신축 건물 지하 주차장에는 화재 초기 진압을 도울 수 있는 ‘습식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고, 동파 우려가 있는 건물엔 ‘준비 작동식 스프링클러’ 설치를 허용합니다. 구축 건물은 평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시행 예정이던 기존 건물 전기차 주차구역 및 충전시설 확대 의무 이행은 1년간 유예합니다. 캐즘 극복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지적에, 충전기 보급 목표는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2024-09-06이혜란 기자
현대차∙기아, 전기차 안전 위해 BMS 기술 고도화
현대차∙기아, 전기차 안전 위해 BMS 기술 고도화
현대차∙기아가 6일 고객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현대차∙기아는 2006년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배터리 두뇌 역할을 하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제어 기술을 발전시켜왔으며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 V2L 등 첨단 기술들을 일찍 적용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대비 한차원 높은 BMS 기술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BMS의 핵심 역할 중 하나인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해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탐지하는 동시에 위험도를 판정, 차량 안전제어를 수행하고 필요 시 고객에게 통지함으로써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미리 방지하고 있다. ◇전기차 무상 안심점검 서비스 매년 시행 등 고객 신뢰도 제고 노력 지속 강화우선 현대차∙기아는 지난 8월부터 시행해 고객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를 무상보증기간과 관계없이 매년 진행한다. 또한 고객 통보시스템의 등록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리스 차량 또는 렌터카 등 회사명의로 등록한 법인차는 BMS의 셀 이상 진단 기능을 제대로 통보받을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대형 법인사 및 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차를 사용하는 실 운행자 명의로 등록하도록 설득하고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출시된 신차 또는 연식변경 차량에 대해 고객 안전 필수 서비스인 SOS 긴급출동, 에어백 전개 자동 통보, 교통정보 등 일부 서비스에 한해 추가로 5년 무상으로 제공하는 라이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라이트 서비스에 배터리 진단 통보 기능을 추가해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라이트 서비스에 가입한 전기차 고객은 총 10년간 배터리 진단 통보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라이트 서비스가 적용되지 않은 전기차에 대해서도 고객 동의를 거쳐 라이트 서비스 제공을 추진할 예정이다. ◇ 배터리 시스템 안전기술 더욱 발전시키고 전기차 소방 신기술 개발 지원도 확대현대차∙기아는 배터리 안전 기술 개발과 화재 위험도를 크게 낮춘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이상 징후를 사전에 진단하기 위해 BMS 기술을 고도화한다. 우선 온보드-클라우드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해 첨단 진단 기술과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원격 정밀 진단을 통합했다. 이와 함께 외부 충격 등에 의해 발생한 셀 발화가 주변의 다른 셀로 전이되지 않게 하는 이머전시 벤트, 내화재, 열전이 방지 구조 설계 등 기술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충돌, 압축, 화염 등의 검증을 보다 강화하고, 외부 환경에 대한 안전 설계를 빠르게 개발, 적용해갈 계획이다. 올해 12월 현대차∙기아 의왕연구소 내 완공 예정인 차세대 배터리 연구동에서 차세대 배터리 개발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전기차 소방 기술 연구도 추진한다.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빠른 감지, 효과적 진압을 위해 소방연구원, 자동차공학회, 대학 등과 소방 신기술을 공동개발 중이다. ◇ 현대차∙기아, 안전한 전기차 운행 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 노력에 힘 보태기로현대차∙기아는 이날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화재 종합 안전대책과 연계한 시범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 현대차∙기아는 소방출동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BMS의 사전진단 코드를 세분화해 소방서에 즉시 통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내부적으로 구축했으며 소방청과 긴밀히 협력해 자동차 소유주가 정보제공에 동의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될 시범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사전인증제도와 같은 시범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고 배터리 이력관리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sb4139@sedaily.com
2024-09-06이수빈 기자
BMW 코리아, 9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5종 출시
BMW 코리아, 9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5종 출시
BMW 코리아는 오는 10일 오후 3시 BMW 샵 온라인을 통해 9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5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9월에 선보이는 온라인 한정 에디션은 X3 xDrive20i M 스포츠 프로 파이널 에디션과 620d 및 630i xDrive 그란 투리스모 M 스포츠 프로 파이널 에디션, i7 M70 xDrive 인디비주얼 투톤 에디션, XM 레이블 브루클린 그레이 에디션 등 총 5종이다. ◇BMW X3 xDrive20i M 스포츠 프로 파이널 에디션이 모델은 BMW의 중형 SAV X3 xDrive20i M 스포츠 프로의 외관에 카본 파이버 키드니 그릴 등 M 퍼포먼스 파츠를 적용한 모델이다.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9.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8.3초다. ◇BMW 620d·630i xDrive 그란 투리스모 M 스포츠 프로 파이널 에디션두 차량은 외관에 블랙 키드니 그릴과 M 하이글로스 쉐도우라인 익스텐디드,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를 추가했다. 실내에는 M 시트벨트를 적용했다. BMW 인디비주얼로만 선택할 수 있는 스페셜 페인트인 드라빗 그레이와 탄자나이트 블루 색상을 선택 옵션으로 제공한다. 620d 그란 투리스모 M 스포츠 프로 파이널 에디션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7.9초다. 630i xDrive 그란 투리스모 M 스포츠 프로 파이널 에디션은 최고출력 285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4초 만에 가속한다. ◇BMW i7 M70 xDrive 인디비주얼 투톤 에디션BMW i7 M70 xDrive 인디비주얼 투톤 에디션은 BMW의 럭셔리 고성능 순수전기 세단 i7 M70 xDrive M 퍼포먼스의 지붕과 차체에 다른 색상을 적용했다. 해당 모델은 2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합산 최고출력 659마력, 합산 최대토크 103.5kg·m를 발휘하며,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불과 3.7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한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391km다. ◇BMW XM 레이블 브루클린 그레이 에디션BMW XM 레이블 브루클린 그레이 에디션은 M 전용 초고성능 스포츠 액티비티 자동차(SAV) 모델인 XM의 차체에 M 브루클린 그레이 메탈릭 페인트를 적용하고 측면에 토론토 레드 컬러의 캐릭터 라인을 적용했다. XM 레이블 브루클린 그레이 에디션은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고회전 V8 가솔린 엔진에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했다. 합산 최고출력 748마력, 합산 최대토크 102kg·m를 자랑하며, 3.8초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한다. 29.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인증 기준 62km를 오직 순수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으며, 합산 복합 연비는 리터당 10.0km에 달해 동급 초고성능 모델 가운데 최고 수준의 연료 효율을 발휘한다. /sb4139@sedaily.com
2024-09-06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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