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엔비디아 손잡은 현대차…‘피지컬 AI’ 전략 공개
현대차그룹이 이번 CES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하며, 피지컬 AI를 앞세운 로보틱스 상용화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구글과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피지컬 AI 주도권을 쥔다는 계획입니다. 이혜란 기잡니다. 무대에 오른 로봇이 잠시 멈춰 서더니, 팔과 다리, 손목 관절을 회전시키며 자세를 잡습니다. 사람처럼 부드럽게 걷는 데서 멈추지 않고, 관절을 자유롭게 꺾고 돌리며 작업 동작을 시연하자 관중들의 시선이 단번에 쏠립니다. 이 로봇은 이번 CES에서 처음 공개된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을 오는 2028년,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에 투입해 부품 분류 작업부터 맡기고,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 공정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구글 딥마인드,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선도기업과의 전략적 협력 확대 구상도 밝혔습니다. 장재훈 / 현대차그룹 부회장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상용화 그리고 대량 생산 이 부분은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갖고 현대차그룹이 보스턴 다이내믹스 아울러 구글 아까 엔비디아도 말씀드렸었는데 이 부분에 이니셔티브를 가지고 나가냐 그런 부분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기술에 구글 딥마인드가 보유한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결합하고, 엔비디아의 AI 인프라와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피지컬 AI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 학습·검증, 양산, 서비스 운영으로 이어지는 AI 로보틱스 통합 체계를 구축하고, 2028년까지 연간 3만 대 규모의 로봇 생산 체제를 마련한다는 목표입니다. 우승현 / 현대차그룹 GSO 미래전략담당 팀장 “아틀라스는 파일럿 단계를 넘어 대량 생산으로 전환돼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 전반에 배치될 것입니다. 수요는 제조를 넘어 물류, 에너지, 건설, 시설 관리로 확장될 것입니다” 또 로봇을 구독료나 사용료 방식으로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RaaS·Robots-as-a-Service)를 도입해 로보틱스 사업의 확장성과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 현대차그룹은 제조와 물류 전반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지컬 AI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2026-01-06이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