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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장밋빛 전망 속 개인·기관 속내는 '정반대'
증시 장밋빛 전망 속 개인·기관 속내는 '정반대'
국내 증시가 이달 들어서만 15% 가량 급등하며 4년전 역대 최고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우리 증시가 어디까지 갈지'로 모이고 있는데요. 투자자별로는 전망이 극명하게 나뉘는 모습입니다. 김보연 기자입니다. 우리 증시가 거침없는 상승 가도를 달리며 역사적 고점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증권가에서는 4000포인트라는 수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분위기와 달리 적지 않은 개인투자자들은 증시 조정을 내다보는 분위깁니다. 최근 1주일 동안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곱버스' 상품('KODEX200선물인버스2X)'입니다. 이 기간 834억원 어치 사들였습니다. 가장 많이 팔아치운 건 상승장에서 수익이 나는 'KODEX 레버리지'입니다. 코스피 200 지수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상품으로, 1598억원의 순매도가 일어났습니다. 지수가 가파르게 오르자 당분간 조정 장세를 점친 개인들이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증시 흐름에 역행하는 투자에 나선 적지 않은 이들은 최근 강세장에서 상당한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곱버스' 상품의 이 기간 손실율은 -10%를 넘어섰습니다. 이 물량은 대부분 기관이 받았습니다. 같은 기간 기관 투자자 순매수 1위엔 시장이 오를 때 수익을 내는 상품('KODEX 레버리지')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1748억원 순유입됐습니다. 반면, 시장이 내릴 때 수익을 얻는 상품('KODEX200선물인버스2X')에선 905억원 순유출됐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연일 지수 목표치를 상향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4000포인트를 제시했고, KB증권 3700포인트, NH투자증권 3600포인트 등 강세장을 내다보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서울경제TV 김보연입니다. /boyeon@sedaily.com
2025-06-25김보연 기자
3000 뚫은 코스피 방향은 어디로…상승·하락 베팅 동반 증가
3000 뚫은 코스피 방향은 어디로…상승·하락 베팅 동반 증가
코스피가 2022년 1월 이후 3년 반 만에 3000대에 복귀한 가운데 상승에 베팅하는 '빚투'(빚내서 투자)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가 동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코스피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1조5614억원으로 지난달 말(10조4483억원) 대비 10.65% 증가했다. 9조원대 초반이었던 작년 연말과 비교하면 28%가량 늘어난 규모다. 신용거래융자는 개인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것으로, 통상 주가 상승이 예상될 때 잔고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오랜 약세장에서 탈출해 코스피 3000을 바라보자 추세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증권과 은행의 신용 잔고 증가율이 각각 98.24%, 58.68%를 기록하는 등 금융권 종목에 대한 '빚투'가 큰 폭으로 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정부 출범 직후 증시 부양 및 상법 개정에 대한 기대감에 해당 종목들이 급등하며 추가 상승 기대감이 반영됐다. 실제로 증권업종지수는 같은 기간 15.89% 상승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금융(신용잔고 증가율 42.34%), 건설(38.92%), IT서비스(34.14%), 보험(28.53%) 등에도 상승 기대감이 집중됐다. 반면 코스피 지수가 지난 3일 치러진 대선 이후 연일 상승하며 단기간에 10% 넘게 뛰어오른 것에 대한 경계감도 큰 상황이다. 대표적인 '하락 베팅' 지표인 공매도 잔고는 지난달 30일 6조7502억원에서 지난 18일 7조8556억원으로 16.37% 늘었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미리 판 뒤 나중에 이를 사들여 차익을 노리는 투자기법으로, 공매도 잔고는 빌린 주식을 매도한 뒤 아직 청산하지 않은 주식이다.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가 많을수록 공매도 잔고가 늘어나게 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코스피의 방향을 두고 상승과 하락 베팅이 동시에 증가한 것은, 향후 주가 변동성이 커졌다는 방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yonghee@sedaily.com
2025-06-22권용희 기자
증시, 허니문 랠리 지속…3년반 만에 '삼천피'
증시, 허니문 랠리 지속…3년반 만에 '삼천피'
코스피가 3년 5개월여만에 3000선을 넘어섰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달 들어서만 12% 가량 점프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고 있어 향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습니다. 김보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새 정부 정책 기대감과 함께 코스피 지수가 연일 불기둥을 세우고 있습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며 오늘(20일) 2986.52로 출발한 코스피는 상승폭을 키우며 오전 장중(오전 10시45분) 3000포인트를 뚫었습니다. 지수가 3000선을 터치한 것은 2022년 1월 3일(3010.77) 이후 3년 5개월여만입니다. 장 초반 팔자세였던 외인과 기관은 이내 사자세로 돌아섰고, 오후 들어 오름폭을 키운 코스피는 3021.84로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개인은 순매도세로 전환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이란 이스라엘 분쟁 소식이 전해진 지난 13일 하루를 제외하고 오늘까지 11거래일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 기간 지수는 10% 넘게 오르며 세계 주요국 증시 가운데 상승률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2차 추경안 발표에 화장품·식품 등 내수주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랠리를 이끄는 모습입니다. 국내외 소비 심리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큰 분위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7개 종목도 모두 올랐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가 추가 상승 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투자자 예탁금 및 신용융자, 외국인 자금 유입 등 투자 여력을 고려했을 때 전고점 대비 상승 동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오늘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63.5조원 수준입니다. 한편, 코스피 지수 전고점은 지난 2021년 6월 25일 기록한 3300선(장중 3316.08)입니다. 서울경제TV 김보연입니다. /boyeon@sedaily.com
2025-06-20김보연 기자
코스피, 1.5% 급등 3000선 마감…3년 6개월만
코스피, 1.5% 급등 3000선 마감…3년 6개월만
코스피가 20일 닷새 연속 올라 3년 6개월 만에 3000선 위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4.10포인트(1.48%) 오른 3021.8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78포인트(0.29%) 오른 2986.52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상승 전환한 뒤 오름폭을 키워 오전 10시 45분께 3000.46을 기록하며 3000선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수가 장중 3000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2022년 1월 3일(3010.77) 이후 처음이다. 마감가로는 지난 2021년 12월 28일(3020.24) 이후 3년 6개월 만에 3000선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02포인트(1.15%) 오른 791.53에 거래를 마쳤다. /suyun@sedaily.com
2025-06-20김수윤 기자
[속보] 코스피, 장중 3000선 돌파…3년 5개월여만
[속보] 코스피, 장중 3000선 돌파…3년 5개월여만
코스피 지수가 장중 3000선을 돌파했다. 이는 3년 5개월여만이다. /suyun@sedaily.com
2025-06-20김수윤 기자
코스피, 장 초반 2970대 강보합…3000 돌파 초읽기
코스피, 장 초반 2970대 강보합…3000 돌파 초읽기
코스피가 20일 장 초반 2970대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09포인트(0.04%) 오른 2978.8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8.78포인트(0.29%) 오른 2986.52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68포인트(0.09%) 내린 781.83이다. /suyun@sedaily.com
2025-06-20김수윤 기자
코스피, 하락 출발해 2940대…코스닥도 약보합
코스피, 하락 출발해 2940대…코스닥도 약보합
코스피가 18일 장 초반 2940대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7.59포인트(0.26%) 내린 2942.7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6.67포인트(0.57%) 내린 2933.63으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66포인트(0.21%) 내린 773.99다. /suyun@sedaily.com
2025-06-18김수윤 기자
"코리아 투자매력 크다"…美상장 '韓ETF' 자금 유입 1년반만 최대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MSCI 코리아'(EWY)에 이달 들어서만 1조원이 넘는 자금이 순유입됐다. 한국 시장의 투자 매력이 커지자 1년 반 만에 월간 기준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대형주들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져 국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블룸버그와 다올투자증권은 뉴욕증시에 상장된 '아이셰어즈 MSCI 코리아'에 이달 들어 지난 10일까지 7억7285만달러(약 1조584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1월(12억9861만달러) 이후 월간 기준 최대치다. 추이를 보면 지난해 8월부터 올 4월까지 자금이 유출되다가 지난 5월(2억7446만달러) 매수 우위로 전환했고, 이달 매수세가 더 강해졌다. 아이셰어즈 MSCI 코리아는 한국 시장에 투자하는 대표 패시브 상품이다. 국내 증시에 직접 투자하기 힘든 해외 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한다. 국내 상장 개별 종목보다는 한국 시장 자체에 대한 매력이 크다는 판단이 상품 투자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상품 구성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KB금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NAVER, 현대차, 셀트리온 등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 비중이 각각 20.8%, 10.94%에 달한다. 상품 발행 좌수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발행 좌수는 지난해 말 6만2050좌에서 지난 4월 5만1450좌로 감소했다. 그러다 지난달 29일 5만3050좌, 지난달 30일 5만4500좌로 소폭 늘었고, 지난 10일 기준 6만1200좌로 증가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상법 개정을 통한 주주 권익 보호와 코리아 디스카운트(저평가) 해소 기대가 커지고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으로 내수 진작이 예상되면서 국내 증시가 오르자, 아이셰어즈 MSCI 코리아 역시 최근 2주 사이(5월29일~6월12일) 주가가 12.85% 급등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는 같은 기간 '아이셰어즈 MSCI 신흥국 지수'(3.79%)나 '아이셰어즈 MSCI 대만 지수'(6.53%) 수익률보다 높다. 아이셰어즈 MSCI 코리아로의 자금 유입은 시총 상위 대형주의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고, 이는 코스피 지수 전체를 끌어올려 투자 매력을 한층 키우는 선순환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올 초 시원한 주가 상승세를 보여주지 못한 대형 반도체주로의 자금 유입이 기대돼 추세적인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감지된다. 실제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각각 8585억원, 1조1744억원 순매수했고, 이달 두 종목의 주가는 각각 3.74%, 15.16% 올랐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코스피는 (외국인의) 패시브 자금이 견인 중"이라며 "외국인 매수세가 쉽게 꺾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출범 초기 '허니문 랠리' 효과가 사그라들더라도 하반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 원/달러 환율의 하향 추이를 고려하면 외국인 수급 여건은 나쁘지 않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8거래일 내내 코스피 주식을 순매수했고, 그 규모는 4조4592억원에 달한다. 특히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긴장이 최고조로 치달으며 글로벌 시장의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지난 13일에도 1210억원 순매수한 점이 눈에 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외국인 지분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현재 지분율은 31.4%이고, 과거 10년 평균이 약 33.3%임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매수 여력은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한 "(코스피) 밸류 리레이팅(가치 재평가) 기대가 작용하고 있다"며 "신정부 이후 자본시장 선진화 관련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및 저PBR(주가순자산비율) 해소에 대한 외국인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경우 아직은 매수 초기인 만큼 다시 매도로 전환할 유인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jinmh09@sedaily.com
2025-06-15진민현 기자
코스피 한달 상승률 11%로 'G20 1위'…개미는 '하락 베팅'
코스피 한달 상승률 11%로 'G20 1위'…개미는 '하락 베팅'
새 정부 정책 기대감과 외국인 수급 개선에 힘입어 한국 증시가 지난 한 달간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는 지난 13일(한국시간) 기준 G20의 주요 주가지수(종가)를 5월 12일과 비교한 결과 코스피는 한 달간 11.02%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스피는 2607.33에서 2894.62로 한 달 새 400포인트 가까이 올라 G20 주요 지수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외 G20 주요 지수 등락률을 보면 인도네시아(4.88%), 캐나다(4.24%), 호주(3.59%), 미국(S&P500·3.44%) 순이었다. 코스피는 지난 3일 대선을 전후해 7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허니문 랠리'를 펼치며 약 3년 5개월 만에 2900선을 회복했다. 이 7거래일간 상승률만 8.24%에 달한다. 작년 말 계엄 사태 이후 이어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새 정부 정책 기대감, 증시 부양 공약 등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8월부터 9개월간 코스피를 내리 팔았던 외국인은 지난 5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했고, 대선 이후 상승 기간에는 4조3천54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가파른 상승세에 주요 증권사들이 앞다퉈 올해 코스피 예상 밴드(등락범위) 상향 조정에 나서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 코스피 밴드를 기존 2400∼2900에서 2600∼3150으로 올렸다. NH투자증권도 "기존 목표치인 3000을 오버슈팅한 3100선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단기 급등에 과열 우려가 있지만, 전문가들은 조정이 있더라도 숨을 고르는 수준으로 추세 반전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상승 요인의 하나는 '매도 공백'으로, 외국인은 아직 매수 초기인 만큼 다시 매도로 전환할 유인이 크지 않고 개인 자금까지 들어오기 시작하면 시장 유동성이 풍부해질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지만 대기 자금이 풍부해 조정이 있더라도 조정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7거래일간의 상승 랠리를 멈추고 코스피 2900선을 반납하는 빌미를 제공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변수다. 이뿐만 아니라 여전한 미국 관세 우려, 고점 인식 등으로 증시가 더 오르지 않고 하락할 것이라는 데 베팅한 투자자도 상당하다. 호재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어서 시장이 악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코스피 공매도 잔고는 7조650억원으로,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지난 3월 31일의 3조9천160억원 대비 1.8배 수준으로 늘었다. 공매도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판 뒤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사서 다시 갚아 차익을 얻는 투자기법으로, 청산을 하지 않은 공매도 잔고가 늘어나는 것은 시장이 주가 하락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개인들의 상장지수펀드(ETF) 매매 추이를 봐도 이러한 '하락 베팅'이 눈에 띈다.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1주일간 개인들은 '곱버스'로 불리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2461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ETF는 코스피200 선물지수를 역방향으로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KODEX인버스ETF'(682억원),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ETF'(157억원)도 순매수 상위에 올랐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아직 기대감만큼 유의미한 실적의 반등 또는 바닥 탈출 추세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기대감에 의한 가격 상승은 가능할지라도, 가격 상승 후 지지력은 대내외 매크로 환경의 안정과 실적 확인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짚었다. /jinmh09@sedaily.com
2025-06-14진민현 기자
"수익률이 답이다" 삼성운용, ETF 수익률 톱10 상품 없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에서 중소형사들의 약진이 돋보이면서 견고한 양강 체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빅2'가 업계 선두를 놓고 마케팅에만 급급했던 사이 수익률을 놓치면서, 후발주자들에게 밀린 것인데요. 업계 지형도가 바뀔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김보연 기자입니다. '국민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 ETF 시장은 순자산(AUM) 204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현재는 '빅2'를 이끄는 삼성자산운용(78조9407억원·38.7%)과 미래에셋자산운용(68조5418억원·33.6%)이 전체 시장의 72%를 차지하는 견고한 양강체제입니다. 삼성과 미래에셋이 1위 자리를 놓고 수수료 출혈과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 사이 중소형 운용사들은 내실을 다졌습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ETF는 한화자산운용에서 출시한 'PLUS K 방산'입니다. 156% 넘게 올랐습니다. 업계 관행인 유사 상품 '베끼기'가 아닌 국내 최초로 방산 ETF를 출시하며 테마에 주력한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그 결과 한화자산운용의 상품은 수익률 상위 10위권안에 무려 4개(PLUS K 방산·PLUS 한화그룹주·PLUS 태양광&ESS·PLUS 우주항공&UA)나 이름을 올렸고, 순자산규모는 50% 넘게 불렸습니다. 전체 시장 증가율(17.6%)의 3배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신한자산운용과 NH-Amundi자산운용의 상품도 10위 안에 안착하며 중소형 운용사들의 활약이 눈부신 분위기. 각각 순자산규모를 37.1%, 20.4%씩 늘리며 새로운 판도로 변하고 있단 진단이 나옵니다. 반면, '수익률이 증명한다. 수익률이 답이다.'를 광고하고 있는 점유율 1위 삼성자산운용 상품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편입 종목, 운용 방식 등 각사 역량에 따라 수익률 성과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상품간 차별성이 부족했고, 출혈 경쟁이 과열되면서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광고 선전비를 늘리며 마케팅에 급급했던 사이 정작 중요한 수익률은 놓쳤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지난해 삼성자산운용의 광고선전비는 154억원으로, 2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171억원에 달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생방송으로 매수 과정을 공개한 금융상품(ETF)인 데다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 하락 국면 속 대체 상품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앞으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 상황. ETF 시장 전통 강자들이 수익률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보연입니다. /boyeon@sedaily.com
2025-06-13김보연 기자
코스피 2930선서 상승 출발…코스닥도 강세
코스피 2930선서 상승 출발…코스닥도 강세
코스피가 13일 2930대에서 출발하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8포인트(0.38%) 오른 2931.2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54포인트(0.36%) 오른 2930.57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9포인트(0.07%) 오른 790.04다. /suyun@sedaily.com
2025-06-13김수윤 기자
코스피 7거래일째 오르며 2920선 마감…코스닥도 상승
코스피 7거래일째 오르며 2920선 마감…코스닥도 상승
코스피가 12일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으며 2920선에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99포인트(0.45%) 오른 2920.03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2.95포인트(0.10%) 오른 2909.99로 출발해 장중 고점을 2934.31까지 높였으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의 영향으로 장 막판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16포인트(0.40%) 오른 789.45로 마쳤다. /suyun@sedaily.com
2025-06-12김수윤 기자
코스피 2910대 강보합권 출발…코스닥은 약보합
코스피 2910대 강보합권 출발…코스닥은 약보합
코스피가 12일 강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6포인트(0.23%) 오른 2913.8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5포인트(0.10%) 오른 2909.99로 출발한 뒤 2910대에서 등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6포인트(0.11%) 내린 785.43이다. /suyun@sedaily.com
2025-06-12김수윤 기자
코스피, 엿새째 오르며 2900 돌파…코스닥 2% 상승
코스피, 엿새째 오르며 2900 돌파…코스닥 2% 상승
코스피가 11일 6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하며 2900대에 안착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19포인트(1.23%) 오른 2907.04로 집계됐다. 지난 2일부터 6거래일 내리 상승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5.47포인트(0.54%) 오른 2887.32로 출발해 장 초반 2900선을 돌파했다. 장 중반 숨돌리기 구간이 나오기도 했지만 후반 들어 다시 상승폭을 확대하며 종가 기준 2022년 1월 14일(2921.92)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9포인트(1.96%) 오른 786.29로 장을 마쳤다. /suyun@sedaily.com
2025-06-11김수윤 기자
코스피, 엿새째 오르며 2900선 돌파…3년 5개월만
코스피, 엿새째 오르며 2900선 돌파…3년 5개월만
코스피가 약 3년 5개월 만에 2900대에 진입했다. 이날 오전 9시 3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35포인트(1.09%) 오른 2903.2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47포인트(0.54%) 오른 2887.32로 출발한 뒤 점차 상승폭을 키워 장중 2903.94까지 올랐다. 코스피 지수가 2900선에 오른 것은 지난 2022년 1월 18일(2,902.79) 이후 처음으로 이날 장중 고가는 이보다 하루 전인 2022년 1월 17일(2919.6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피 지수는 대통령 선거 전날인 지난 2일 0.05% 오른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전날까지 6.04%(종가기준) 넘게 올랐고, 이날도 1%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감이 유입됐고, 장기간 국내 증시를 외면하던 외국인 수급이 급격하게 개선되면서 지수에 상승 동력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98억원, 기관은 46억원의 매수 우위다. 개인은 63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13포인트(1.05%) 오른 779.33이다. /suyun@sedaily.com
2025-06-11김수윤 기자
[속보] 코스피 2900선 돌파…3년 5개월만
[속보] 코스피 2900선 돌파…3년 5개월만
코스피가 11일 2900선을 돌파했다. 이는 3년 5개월만이다. /suyun@sedaily.com
2025-06-11김수윤 기자
코스피, 6거래일 연속 상승 출발…2880대 강세
코스피, 6거래일 연속 상승 출발…2880대 강세
코스피가 11일 2880대에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3포인트(0.59%) 오른 2888.8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5.47포인트(0.54%) 오른 2887.32로 출발해 2890선을 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0포인트(0.61%) 오른 755.90을 나타냈다. /suyun@sedaily.com
2025-06-11김수윤 기자
코스피 닷새째 상승해 2870대 마감…코스닥도 상승
코스피 닷새째 상승해 2870대 마감…코스닥도 상승
코스피가 10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87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08포인트(0.56%) 오른 2871.85로 집계됐다. 코스피 종가가 287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고점을 기록한 7월 11일(2891.35) 이후 11개월 만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85포인트(0.59%) 오른 2,872.62로 출발한 뒤 장중 2885.67까지 올랐다가 장 후반 들어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9포인트(0.91%) 오른 771.20으로 마감했다./suyun@sedaily.com
2025-06-10김수윤 기자
코스피 2870대서 상승 출발…코스닥도 강세
코스피 2870대서 상승 출발…코스닥도 강세
코스피가 10일 2870대에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4포인트(0.57%) 오른 2872.1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6.85포인트(0.59%) 오른 2,872.62로 출발해 2870대에서 등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2포인트(0.30%) 오른 766.53으로 나타났다. /suyun@sedaily.com
2025-06-10김수윤 기자
'1호 공약' AI에 쏠리는 눈… 三電도 석달만에 '6만전자'
'1호 공약' AI에 쏠리는 눈… 三電도 석달만에 '6만전자'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 3월 이후 석달 만에 장중 6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카카오는 16% 넘게 급등하며 1년 2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새 정부가 1호 공약으로 제시한 인공지능(AI) 산업 지원 정책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김보연 기자입니다. AI 관련주들이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한 이재명 정부가 1호 공약으로 제시한 AI 산업 투자 확대에 따른 기대감입니다. 오늘(9일) 대표 정보기술(IT) 성장주인 카카오는 16% 넘게 급등하며 5만1000원을 돌파, 14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AI 관련기업으로 꼽히는 와이즈넛, 솔트룩스, 한글과컴퓨터 등도 나란히 두자릿수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생산하는 삼성전자는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석달만에 6만원을 회복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2% 넘게 오르며 나흘째 강세를 지속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다시 한국 주식을 담기 시작하며 주식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는 분위깁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2거래일간 2조원 넘게 사들인 외국인 투자자는 오늘도 6000억원 넘게 매집했습니다. 증권가에서도 관련 종목에 대한 실적 추정 및 목표주가를 올려잡고 있습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AI에 집중 투자함과 동시에 한국형 플랫폼 개발에 다양한 지원으로 관련 산업의 성장 모멘텀이 살아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보연입니다. /boyeon@sedaily.com
2025-06-09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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