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 “우진바이오, ‘돼지열병 생마커 백신’ 국내 임상설계 최종 승인”

우진비앤지는 자회사인 우진바이오가 농림축산 검역본부로부터 ‘돼지열병 생마커 - 돈단독 복합 백신’에 대한 국내 임상시험설계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백신은 급성 폐사성 바이러스 전염병인 ‘돼지열병(CSF)’과 사람과 돼지에게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세균성 인수공통전염병인 ‘돈단독균(Erysipelothrix ruthiopathiae)’을 함께 예방할 수 있는 복합백신이다. 돼지열병(CSF)은 세계보건기구(OIE) 관리질병으로, 국내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써 전염성이 강하고 발병하면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으로 알려져있다.
우진바이오 관계자는 “이번에 임상승인을 받은 돼지열병 백신은 생마커 백신”이라며 “생마커 백신은 기존 롬(LOM)주 백신에 비해 안전하고 면역성이 뛰어나며 새로운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경우 감별 진단에 사용될 수 있는 여러 장점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돼지열병 백신바이러스의 특정부위에 마커를 부착한 마커 백신”이라며 “기존의 약독화 롬주 백신과는 달리, 본 백신을 접종한 동물에서는 특정 항체검사를 통해 야외바이러스 감염과 백신접종을 감별 할 수 있는 디바(DIVA) 백신으로써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우진바이오가 받은 이번 최종 승인은 지난 4월 30일 보완자료 제출에 따른 최종 국내 임상시험설계에 대한 승인이다. 회사는 승인된 설계서에 따라 국내 임상시험을 실시해 제품 등록과 백신 파이프라인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977년 설립된 우진비앤지는 동물용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지난 1996년 품질관리우수업체 (KV GMP)로 지정된 뒤 2009년에 국제규격의 GMP 주사제 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EU-GMP의 개념설계로 준공된 예산 우진바이오 백신 공장도 KV GMP 허가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백신사업 진출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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