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분양 큰 장…연내 1만3,000가구 일반분양

경제·산업 입력 2019-06-28 15:05:07 수정 2019-06-28 15:05:07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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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대구 서구 청수주택을 재건축해 짓는 'e편한세상 두류역' 모델하우스에 설치된 단지 모형. / 사진=서울경제TV DB

[앵커]

이달부터 연말까지 대구지역에 1만3,000가구 넘는 일반분양 물량이 쏟아집니다. 공급이 뜸했던 서구지역은 8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되는데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새 집을 찾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분양 현장에 정창신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구 서구 내당동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두류역’ 모델하우스.
청수주택을 재건축해 짓는 이 단지는 총 902가구 중 676가구가 일반분양 됩니다.
한동안 공급이 뜸했던 대구 서구지역에 새 아파트가 들어온다는 소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이란 예상도 나옵니다.


[인터뷰] 양지훈 / 분양 관계자
“서구의 경우 8년 동안 공급이 없었는데 노후주택비율이 70%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신규공급에 대한 실거주목적의 대기수요자들이 많아질 것으로…”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대구지역엔 1만3,731가구가 일반분양 됩니다.

서구지역은 ‘e편한세상 두류역’을 포함해 연말까지 2,132가구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동구지역은 ‘신천 센트럴 자이’(552가구) 등 2,273가구가 공급되고, 수성구에는 ‘힐스테이트 황금 센트럴’(750가구)을 포함해 1,624가구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특히 일반분양 물량 중 43% 가량인 5,972가구는 재건축으로 공급됩니다. 구도심 재건축 단지는 기존 인프라인 교육·쇼핑·의료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싱크] 권일 /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
“대구지역은 구도심 중심으로 주택 노후도가 높은 편입니다. 다양한 정비사업이나 개발사업들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상태에서 개발이 진행되다 보니까 신규 주택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굉장히 많고…”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자리 잡으면서 편리한 교통여건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곳에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영상취재 조무강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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