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만 몰린다고요?"…신도시에 청약통장 68% 쏠려
경제·산업
입력 2019-08-23 08:26:54
수정 2019-08-23 08:26:54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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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은 신도시가 주도한 모습이다. 수도권 청약통장의 약 70%가 신도시로 쏠렸고,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의 대부분이 신도시 새 아파트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1~6월) 수도권 분양 단지들의 청약 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순위 청약에 사용된 청약통장수는 총 34만5,728개였고 이 중 신도시 새 아파트에 68.17%인 23만5,712개가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수요자들이 서울보다 수도권 신도시를 선택하고 있다는 뜻이다.
상반기 1순위 청약경쟁률 1~3위를 기록한 곳도 모두 신도시 새 아파트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된 ‘위례포레자이’는 평균 130.33대 1로 상반기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지난 5월 동탄신도시에 분양한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는 평균 89.29대 1, 지난 4월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평균 77.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접근성이 좋고, 신도시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의 단지들에 쏠림 현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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