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실보유물량 1,000배 주문 실수
증권·금융
입력 2019-09-18 17:48:39
수정 2019-09-18 17:48:39
이소연 기자
0개

전자증권제도 시행 첫날이었던 지난 16일, 한국투자증권 창구를 통해 존재하지도 않는 유령채권 주문이 나오는 일이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보유 물량의 1,000배에 달하는 채권 매도 주문이 시장에 나온 것인데, 다행히 이 주문은 거래까지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이들 주문의 매도 물량은 총 800억원 어치로, 회사채 총 발행액인 510억원을 훌쩍 넘는 수준입니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전자증권제 시행으로 전산시스템을 바꾸면서 개발자가 실제 금액의 1,000배가 입력되도록 설정을 잘못해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고,
거래소 측은 “거래소 시스템은 발행금액을 넘어서는 주문을 거부하게 돼 있는데, 이번 주문은 발행액보다 적은 금액으로 나뉘어 나와 주문을 걸러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엠젠솔루션 "이종 반월상연골 이식재 전임상 추진"
- 씨피시스템, 애플 파트너 폭스콘향 '초저분진 케이블체인' 공급 확대
- 영우디에스피, 179억 규모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계약
- 앱코, 케데헌 열풍에 국립중앙박물관 ‘단청 키보드’ 품절
- 오하임앤컴퍼니 "이주영 본부장 영입…가구 사업 본부 신설"
- "2차 상법개정안 국회 통과…저평가주 수혜 기대"
- '생산적 금융' 압박에…은행권, 기업금융 어쩌나
- 보험업계, 상생기금 300억 조성…무상보험 지원
- 첫돌 만에 급성장 우리투자證…IPO·위탁매매도 시동
- 보험사 건전성 '경고등'…홈플 여파로 메리츠 직격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도여성가족재단, "북경행동강령 30년, 성평등 정책 성과와 과제 논의"
- 2인천시의회, GTX-B 추가정거장 결의안… 균형발전 ‘승부수’
- 3인천시, 아라뱃길 활성화 ‘주민 참여’ 카드 꺼냈다
- 4남원경찰서, 제4차 청소년선도심사위원회 개최
- 5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유소년 체육 후원 공로로 대한체육회 감사패
- 6충장공 청계 양대박 의병장 영정, 남원 저존재에 봉안
- 7권덕철 전 장관, 고향 남원에 기부금 100만 원 전달
- 8배민, 한국외식업중앙회와 상생 맞손
- 9순창군, '제64회 통계연보' 발간…군정 현황 한눈에
- 10순창군청 소프트테니스팀, 제61회 국무총리기 전국대회 석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