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美 투자회사 ‘씽크서지컬’, 금융 베테랑 CFO 영입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큐렉소는 투자회사인 미국법인 ‘씽크서지컬(THINK Surgical, Inc.)이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폴 와이너(Paul S. Weiner)’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인공관절 수술로봇 ‘티솔루션원’의 무릎수술관련 FDA 허가를 획득한 씽크서지컬은 이번 신임 CFO 영입을 통해 미국시장 중심의 비즈니스 전략 수립 및 재무역량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씽크서지컬 존 한(John Hahn) 최고경영자(CEO)는 “와이너는 검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선임된 금융 베테랑으로, 금융분야에 대한 깊이 있고 폭 넓은 지식은 회사 성장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와이너는 최근까지 환자맞춤형 무릎인공관절 연구개발 및 제조판매사인 ‘컨퍼미스(Conformis, Inc.)’에서 수석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재직하면서, 회사를 나스닥에 상장시킨 바 있다. 25년 이상의 경력으로 재무 리더 역할을 수행해온 그는 “첨단 수술로봇으로 인공관절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씽크서지컬에 합류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액티브 수술로봇의 가치를 살려 글로벌 상용화를 이끌어냄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공관절 수술로봇 티솔루션원은 미국 FDA와 유럽 CE마크를 획득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및 유럽시장에서 활발하게 영업 중이다. 회사는 제품을 이용한 무릎인공관절수술 절차를 550건 이상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티솔루션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씽크서지컬은 최근 획득한 무릎부분 FDA 승인을 기반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이번 CFO 영입은 보다 전략적인 대응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밝혔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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