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넷, 3Q 영업익 28억원…전년比 265%↑ “사업다각화 결실”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파워넷이 생활가전 부문 SMPS(전력변환장치) 판매 증가로 3분기 긍정적 흐름을 이어 나갔다.
파워넷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65% 증가한 2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 오른 363억원, 당기순이익은 258% 증가한 19억원을 기록했다.
파워넷이 생산하는 SMPS는 전기 공급이 필요한 모든 전자기기의 필수 부품이다. TV, 노트북,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전자제품에서 사용되며 사물인터넷(IoT) 확대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프린터 부문과 생활가전 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것이 수익성 증가에 기여했다”며 “글로벌 IT기기 업체에 프린터용 SMPS 공급이 시작됐고, 국내 1위 렌탈전문기업 공급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품목 다변화 및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파워넷에 따르면 향후 프린터 신규모델에 대한 본격적인 공급이 예상되고 있으며 생활가전 부문은 미세먼지 등 환경이슈 및 스마트 가전에 대한 수요 증가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파워넷 관계자는 “기존 사업 성장에 향후 5G 관련 사업 추가로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계사 머큐리의 와이파이 모듈 및 광모뎀 제품을 직접 생산하기로 결정했으며 연내 양산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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