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비수기 없다”…전국 2만가구 일반 분양
겨울 비수기 잊은 연말 분양시장
전국에서 2만여가구 일반 분양
상한제 후 새 아파트 수요 몰려

[앵커]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대상 지역을 추가 지정하겠다고 거듭 밝히고, 세무조사와 합동점검 등 세세한 규제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연말 비수기까지 겹쳤지만, 분양시장 열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민호기자가 분양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문이 열리자마자 줄지어 들어가는 사람들. 금호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일대에 짓는 ‘DMC 금호 리첸시아’ 분양현장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오픈 첫날부터 방문객이 몰렸습니다.
[인터뷰] 박준우 / 서울 독산동
“서울에 어쨌든 청약을 넣고 싶은데 마땅히 강남권 외에는 분양하는 곳도 없고 눈여겨보고 있다가 한 번 둘러보고…”
[인터뷰] 이우진 / 분양 관계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서 신규 공급이 많이 줄고 있고요. 서대문구는 분양가상한제 대상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실수요자 관심이 많을 것으로…”
연말 비수기가 다가오지만 전국 곳곳에 모델하우스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다음 달 2만가구에 달하는 아파트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수도권에 절반 가까운 물량이 몰렸습니다.
서울에선 GS건설이 강남구 개포동에서 재건축을 통해 ‘개포프레지던스 자이’ 255가구를 일반분양합니다.
대우건설은 경기 광명시에서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460가구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권일 /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
“공급 감소를 예상해서 새 아파트를 먼저 분양받으려는 분들이 청약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12월 분양시장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정부가 꿈틀대는 집값을 잡기 위해 고강도 세무조사와 합동점검 등에 나섰지만, 분양 열기는 쉽게 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취재 조무강 /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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