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250억 규모 자금조달 “실적 개선 및 기업가치 상승시킬 것”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삼부토건이 2분기 연속 흑자전환을 기록하고 최근 총 250억원 규모의 사업자금 조달을 마치는 등 신사업 추진에 본격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삼부토건은 신사업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한 250억원 규모의 BW(신주인수권부사채) 납입이 완료됐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2일 “지난 2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개선 ’터닝포인트‘를 마련했다”며 “신규 수주 및 보유 중인 토지개발사업 등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부토건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6억과 3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6.97% 증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이번 분기 매출액은 지난 3년 평균 분기 매출액을 91%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영업이익도 지난 3년 평균 영업이익 대비 52억 증가한 수준이어서 내년 실적 확대 및 기업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부토건은 내년 상반기부터 충남 천안시 830여세대 공동주택 신축공사와 아산시 1.020여세대 공동주택 신축공사, 경기도 남양주시 1,200여세대 공동주택 사업을 포함한 자체사업 등 예상 매출액 규모만 약 1조원에 달해 그동안 저평가되었던 기업 가치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등 방사능 이슈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내 원전기술을 인정받은 우진과 원전 해체사업 협력 및 공동 사업에 나서 글로벌 원전 폐로 시장에서의 마켓리더로 부상하기 위한 채비도 갖췄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올 한해 경영안정화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신규 수주 및 자금확보에 힘써왔다”며 “신규사업을 통한 실적 개선폭을 늘리고, 해외 진출 활로를 모색해 기업가치를 상승시키는 동시에 노사 화합을 통해 삼부토건의 명성을 다시금 재건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부토건은 국내 토목건축공사업 면허 제1호를 취득한 기업으로, 1948년 창립 이래 70년 동안 국내외에서 토목, 건축, 주택사업 및 기타 관련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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