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물가 1.8% 하락…“원화강세·무역분쟁 영향”
전국
입력 2019-12-13 08:23:18
수정 2019-12-13 08:23:18
유민호 기자
0개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한국은행은 지난 11월 수출물가가 전달보다 1.8%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2% 하락했다.
원달러환율이 10월 평균 달러당 1,184.13원에서 11월 1,167.45원으로 16.68원 떨어진 점이 수출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원달러환율이 내리면 달러화로는 같은 값이라도 원화로 환산한 가격은 내려가게 된다.
반도체 부진 속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수출물가가 전달 대비 1.7% 하락한 점도 내림세에 영향을 줬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가운데 수출 주력품목인 D램 수출물가는 전달 대비 1.7%,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5% 각각 내렸다. 해외 주요국에서 수요가 둔화한 탓에 석탄 및 석유제품(-2.7%), 화학제품(-2.3%)도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화학제품은 대부분 미국, 중국으로 수출하는데 무역분쟁에 이들 국가에서 수요가 줄며 수출물가가 내렸다”고 말했다. /you@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경상국립대학교, ‘GSAT 2025 창업중심대학 사업설명회’ 개최
- [단독] 여수서 ‘유권자 실어나르기’ 의심 신고…경찰 '선거법 위반 확인 중'
- 최재훈 금암노인복지관장, ‘2025 전주시민대상’ 복지대상 수상
- 김승필 "아버지 김사복 감동한 시민, 광주 힘 느껴"
- 대구행복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생활인 위한 전통 예술 콘서트 개최
- 대구경북지방병무청,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립영천호국원 참배
- 계명문화대,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 연차평가 최우수 A등급 획득
- 위기브, 경북 산불피해지역 활성화 위해 ‘여기어때’와 이벤트
- 대구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및 자율공모사업 선정
- 영남대 축제, 캠퍼스 환경 정화 활동으로 마무리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홈플·신영證 맞고소전…금투업계 "책임 전가" 지적
- 2포스코홀딩스, 호주에 자원연구소 설립…“신사업 발굴”
- 3식약처, ‘위고비’ 청소년 허가? 오남용 우려 ‘모락모락’
- 4삼성물산·현대건설, 압구정2서 자존심 ‘재대결’
- 5에쓰오일, 9兆 쏟은 ‘샤힌 프로젝트’…마진 하락 ‘한숨’
- 6SPC發 공급 쇼크…유통·외식업계 ‘빵 공백’ 확산
- 7SK하이닉스 노조 “임금 8.25% 인상”…현대차는 “상여금 900%”
- 8힘 받는 한국GM 철수설…“韓 자산 팔고 美선 투자 확대”
- 91000m '제다타워' 넘는다…한화생명 '시그니처 63런'
- 10암젠, 희귀 소세포폐암 치료제 ‘임델트라주’ 허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