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재창업 교육, 판로·매출 확대…재기 성공 ”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예단 포장만 하는 일반 공방을 운영하다 보니, 지방에서는 수요와 가격이 맞지 않아 걱정이 산더미처럼 쌓여갔어요. 그때,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재창업 패키지 도움으로 다양한 선물 포장과 비누 등 천연제품 만들기, 보자기 아트 교육 사업 등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전주에서 천연제품 제작과 선물 포장 사업을 운영하는 에코스토어 ‘수연’의 이수연 대표 이야기다. 이 대표는 기존에 예단 포장 공방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시장 조사가 부족했던 탓에 예단 포장만으로는 큰 매출을 올리지 못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손님을 유치할 홍보나 마케팅도 만만치 않았다. 그렇게, 녹록지 않은 첫 사업에 좌절을 마주하던 그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재창업 패키지를 만났다.
이 대표는 “폐업 위기에서 자신을 일으켜 세운 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재창업 패키지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선물 포장으로만 사업을 하니, 한계를 느끼게 됐다”며 “게다가 지방이라, 수요와 가격도 맞지 않아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회상했다.
소진공의 재창업 패키지 교육 중 천연제품을 이용한 에코스토어 교육이 재기에 큰 도움이 됐다. 이 대표는 재창업 패기지를 통해 다양한 신제품 추가와 운영에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에코스토어 교육으로 더욱더 다양한 포장 교육 운영이 가능해졌고, 또 에코제품 교육과 판매도 병행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수업에서 배운 디퓨저(방향제), 비누 등 천연제품 만들기, 집에서도 가능한 DIY 제품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교육지원을 받았다. 그 결과 교육에서 배운 것을 매장에 적용하는 시너지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SNS 마케팅 교육도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됐다. 그는 교육 후 SNS 홍보를 시작했고 새로운 단골고객 유치에 성공하는 등 고객이 3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교육 수료 후 더 자신감을 갖게 됐고, 오프라인의 한계에서 벗어나 온라인 판로를 모색할 수 있었다"며 "온라인에서도 제품을 판매하는 등 매출도 올리고 홍보를 통해 손님도 유치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더욱 꾸준히 노력하면서 다양한 에코 제품을 만들고 공방을 운영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더욱 나아가 모든 고객이 에코 제품으로 즐거움과 감동을 받는데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창업패키지는 특화형 및 비생계형 업종으로 전환 또는 재창업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에게 교육 및 멘토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교육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과정당 60시간 이내로 재창업교육(공통 이론교육 및 업종전문 실습 등으로 구성)을 지원하며 수료생 중 희망자에 한해 창업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재창업패키지 우수사례로 선정된 업체에는 홍보지원도 이루어진다. 재창업패키지 사업은 2019년 기준 6,000여 개 업체에 75억 원 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다. 업종전환 예정자 또는 폐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소상공인 지식배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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