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비적정’ 상장사 24곳, 올해 상장폐지 위기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올해도 개정 외부감사법의 여파로 ‘감사 대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감사에서 상장사 24곳이 상장폐지의 갈림길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종목의 시가총액은 총 2조1,794억원에 달하는데요. 국내 주식시장에서 무려 2조원 어치의 주식이 휴짓조각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인 셈입니다. 보도에 문다애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아 1년간 상장폐지가 유예된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는 총 37곳.
이 가운데 24곳은 올해 또다시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으면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됩니다.
이들 종목의 시가총액은 총 2조1,794억원.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시가총액 8,000억원 규모의 케어젠과 에스마크, 바이오빌, 피앤텔이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습니다.
코스피에서는 웅진에너지를 비롯해 신한과 세화아이엠씨가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았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는 기업도 내년에는 상장폐지 위기에 몰릴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감사인의 책임을 대폭 강화한 개정 외부감사법이 적용되면서 회계 감사가 더 깐깐해졌기 때문에 올해도 비적정 감사의견이 속출할 것이란 우려입니다.
지난해 결산 관련 문제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국순당 등 9개 코스닥 기업이 꼽힙니다. 이들은 지난 19일 기준 최근 내부 결산 시점에서 5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닥 기업의 경우 5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은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에 해당 돼 향후 심사 결과에 따라 시장에서 퇴출당할 수 있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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