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전문 바이오기업 ‘한바이오’, 호수연세의원과 의료기술자문 업무협약

경제·산업 입력 2020-07-30 09:55:48 수정 2020-07-30 09:55:48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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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윗(오른쪽) 한바이오 회장과 김기용 호수연세의원 원장이 24일 의료기술자문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바이오]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세포전문 바이오기업 한바이오는 지난 24일 호수연세의원과 의료기술자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김기용 호수연세의원 원장은 한바이오의 의료 자문을 맡게 된다. 김 원장은 향후 한바이오가 연구·개발하는 NK세포 및 줄기세포 등의 활성도 검사, 세포 보관 및 배양, 세포 치료제 개발 등 분야에 공동 연구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김기용 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아주대학교 신경외과 교수를 지냈으며, 사랑병원 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대한 신경외과학회, 대한모발이식학회 및 대한척추외과학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김 원장은 치매 및 신경손상 재생치료와 미용 등 다양한 방면의 임상 경험자로 향후 한바이오의 세포 재생치료 및 연구에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바이오와 호수연세의원은 올해 8월 시행을 앞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단재생법)에 맞춰 세포보관 및 세포치료제 개발 등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첨단재생법 시행으로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자기 세포를 추출, 배양하여 암 또는 불치,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는데, 한바이오는 이 분야에서 호수연세병원과 긴밀한 협력체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문병원과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협업을 통해 세포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첨생법 시행을 앞두고 세포 연구개발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희귀, 난치병 치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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