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빗 투자자들, 2차 집회... "경찰 부당 수사에 피해" 주장
증권·금융
입력 2020-12-05 13:12:34
수정 2020-12-05 13:12:34
양한나 기자
0개
[서울경제TV=양한나 기자] 경찰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빗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코인빗 투자자들이 피해를 호소하는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코인빗 투자자들은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정문 앞에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부당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항의했습니다. 서보현 코인빗 부당수사 피해투자자모임 대표는 "경찰은 여러 차례 압수수색에서 어떠한 불법도 찾지 못했고 경영진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까지 모두 기각됐다"며 "그럼에도 서울청 광역수사대는 ‘시간 끌기’ 수사를 지속하며 거래소의 정상적 운영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 대표는 "일부 광역수사대 경찰들은 불법적으로 획득한 개인정보로 투자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허위로 피해 사실을 진술하라고 강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코인빗은 한 때 업계 3위까지 성장했지만 경찰의 압수수색과 수사가 진행되면서 수익률이 떨어져 투자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코인빗의 암호화폐 시세 조작 의혹에 대한 압수수색을 여러차례 벌이는 등 지속적인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수술대 오르는 은행권 '가산금리'…보험료·출연료 제외될 가능성
- 임종룡 회장, IR 서한으로 韓 경제 강점과 밸류업 의지 표명
- 일반환전 서비스 속도내는 증권가…환전 수수료 낮아질까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강원특별자치도, 설맞이 전통시장 소비촉진 캠페인 대대적 추진
- 2IWPG 원주지부, ‘세대 초월’ 평화 메시지 나눠
- 3강원특별자치도, 2025년 폐광지역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모집
- 4설 앞두고 배추·무 가격 급등…정부, 유통실태 점검 나선다
- 5‘최장 9일’ 설연휴, 환율부담에 국내여행 증가세
- 6작년 네이버 연매출 10조원 이상 '역대 최고치' 전망
- 7"정치적 혼란 길어지면 한국 경제 성장률 1%대 고착"
- 8尹 대통령 지지자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 40여건 부상 신고 접수…경찰관 5명 중상
- 9SKT, 설 전 파트너사에 1,230억원 대금 조기 지급
- 10경찰청 "일부 尹 지지자 서부지법 폭력난동, 엄정 대응"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