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구 분양시장서 건설사 ‘한판 승부’…“갈아타기 수요 잡아라”

경제·산업 입력 2021-03-10 10:04:36 수정 2021-03-10 10:04:36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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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초기분양률. [자료=HUG]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대구에서 한양, 현대건설, 호반산업, 대우건설 등 주요 건설사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에선 지난해 말 달성군 일부를 제외한 전 지역이 규제 영향권에 포함됐지만 새 아파트 갈아타기 수요가 있는 만큼 분양 열기가 여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는 작년 총 49곳 중 30곳이 두 자릿대 이상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밝힌 초기분양률도 작년 4분기 기준 100%를 기록했다.

 

분양시장에 이어 매매시장에서도 몸값을 불리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대구 아파트 평균매매가격(34,916만원)1(34,232만원) 대비 1.9% 올라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대구에는 노후 아파트 비중이 70%를 넘어 새 아파트 수요가 탄탄한 만큼 한동안 분양 열기는 지속될 것이라며 예비 청약자들의 선택 폭이 넓은 만큼 미래가치, 역세권 입지, 대단지 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청약을 넣는 게 좋다라고 설명했다.

한양이 대구 달서구에 공급하는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조감도. [사진=한양] 

우선, 한양은 3월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1,021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68·84·10580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인근에 대구 신청사(예정)가 들어설 예정이며, 대구 1호선 서부정류장역 역세권 입지를 갖춰 반월당역, 동대구역 등 대구 주요 인프라 밀집 지역까지 이동 가능하다.

 

같은 달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을 선보일 예정이다. 392가구 규모이며 아파트 320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72실 전용면적 84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대구 3호선 달성공원역이 가깝고 도보권에 수창초교가 자리하고 있다.

 

호반산업은 동구 안심뉴타운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이스텔라’ 1순위(해당) 청약을 오는 16일 진행한다. 전용면적 84~118, 315가구로 코스트코,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등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

 

이밖에도 4월 대우건설이 북구 노원동 1가에 침산 푸르지오 에듀포레’ 568가구를 시장에 낼 예정이며, 화성산업은 동구 신암2구역 재개발로 대구 동구 화성파크드림1,458가구 공급 계획을 잡고 있다. 일반분양 물량은 952가구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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