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남북연락선 재개…北 식량보급 철도 지분 보유 부각

증권·금융 입력 2021-07-27 13:59:30 수정 2021-07-27 13:59:3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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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한국테크놀로지가 남북 연락선이 14개월만에 재개되자 국내 유일 북 식량보급 철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1시 53분 현재 한국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5.77% 오른 1,3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남과 북을 잇는 직통 연락선이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면 복원됐다. 지난해 6월 9일 북쪽의 일방적 단절 조치 이후 14개월만에 재개된 것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근 여러 차례 친서를 주고받고, 우선 끊어진 통신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대북 관련 다양한 루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미 대우조선해양건설을 통한 대북 경협 참여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북한 SOC사업 등 건설사업 현황 및 수요 조사를 통해 남북경협을 치밀하게 준비해온 바 있다.

 

회사는 남북미 대화가 성과를 거둬 남북 경협 사업이 본격화되면 철도, 도로 항만 등 토목 SOC 사업을 시작으로 아파트, 병원, 학교 등 주민 시설 등의 건설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테크놀로지는 남한에서 유일하게 북한의 자원을 중국,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에 보급하고, 북한에는 냉장철도를 이용해 식량을 보급할 수 있는 우즈베키스탄 국영 철도회사 '욜래프트랜스' 지분 32.90%를 보유하고 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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