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상반기 최대 실적…"하반기 성장세 지속"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퓨쳐스트림네트웍스(214270,이하 FSN)가 하반기 성장세를 지속할 방침이다.
FSN는 18일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0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약 4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703% 가량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를 달성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부채비율도 대폭 개선됐다. 오버행 리스크로 손꼽혀 온 전환사채(CB)가 지난해 대비 71% 감소해, 부채비율은 작년 기말 180%에서 올해 상반기 88%로 낮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YM(옐로모바일)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 이후 최대주주 지분율을 안정화하면서 최우선시했던 경영 방침이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사업 역량 증대였던 만큼, 실적 증진과 함께 재무구조 개선세도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며 “시장 신뢰 회복에 힘써가며 기존의 부실했던 이미지를 지우고, 기업 가치가 사업 역량으로 온전히 재평가받을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실적 증진에 힘써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통적으로 광고 업계의 비수기로 평가되는 상반기에도 최대 실적을 달성한 만큼, 광고 마케팅 집행이 본격화되는 하반기에도 국내외 사업 전 부문별 성장에 총력을 기울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분기 4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당기순이익도 2분기 42억원을 달성하면서 상반기 기준 38억원의 흑자전환을 시현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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