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美엠마우스에 'IRAK4 저해' 항암제 '기술이전'

증권·금융 입력 2021-11-02 15:27:13 수정 2021-11-02 15:27:13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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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카이노스메드는 2일 미국 바이오텍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Emmaus life Science, Inc. 이하 엠마우스)와 공동연구하던 항암제 ‘IRAK4 저해제’(KM10544)와 관련된 기술을 엠마우스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초 카이노스메드와 엠마우스가 맺은 공동연구개발 계약의 확장 계약으로, 카이노스메드는 계약금 150만달러 외에 임상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1400만달러와 상용화시 로열티로 순매출의 5%를 받기로 했다.

카이노스메드는 공동연구개발 계약 이후 계약금 100만달러(현금 50만달러, 주식 50만달러)를 수령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으로 50만 달러를 추가로 받게 됐으며 계약금 전액을 올해 매출로 반영할 수 있게 됐다.

IRAK4(interleukin-1 receptor-associated kinase 4)TLR/IL-1R(Toll like receptor, 톨라이크 수용체/Interleukin-1 receptor, 인터루킨-1 수용체)의 신호전달 과정에 관여하는 단백질로서 생체내 비정상적 반응으로 면역, 염증, 다양한 암 발생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엠마우스는 KM10544에 대한 질병 선택을 위한 연구를 완료하기 위해 기술을 발전시킬 예정이며, 관련 임상 적응증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엠마우스는 여러 기초 연구 및 임상 관련 연구를 하고 있으며 겸상적혈구 질환(Sickle cell disease) 치료제의 임상개발을 마치고, FDA로부터 품목허가(Brand name: Endari)를 받아 2017년에 출시했다.

또 적응증을 게실증으로 확대해 내년 상반기 미국에서 임상 3상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엠마우스의 창립자이며 CEO인 유타카 니이하라(Yutaka Niihara) 박사는 룬드퀴스트 연구소(Lundquist Institute)의 수석연구원이며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UCLA)의 의학임상교수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20202300만 달러의 순매출액을 기록했으며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올 초 카이노스메드가 엠마우스와 계약한 공동개발계약의 후속 계약으로, 카이노스메드의 높은 기술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카이노스메드가 개발한 KM10544의 상용화를 위해 엠마우스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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