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VS실적…반도체주, 주도주 부상하나
반도체주, 업황 회복·외국인 수급…주도주 부상
수출 호조·저가 메리트…반도체주 전망 맑음
"성장주→펀더멘털 실적주로 주도주 달라져"
"NFT株, 실적 기대되는 종목 옥석가리기 유효"
[앵커]
오미크론으로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테마주와 실적주가 시장 주도주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그간 부진했던 반도체주가 시장 주도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수출 호조,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 저가 메리트에 외국인의 수급이 몰리고 있는 겁니다.
삼성전자는 3개월만에 7만5,000원까지 올라섰고, SK하이닉스도 12만원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삼성전자(-0.26%)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지만, 향후 주도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김유미/키움증권 연구원
“외국인들의 수급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IT 대형주의 매수를 조금 더 추천 드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NFT 테마주의 순환매가 돌 순 있겠지만,12월은 IT 대형주가 조금 더 유리하지 않겠냐…"
반면, 반도체주 상승 당일 NFT 테마주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그간 고공행진한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겁니다.
증권가에서는 성장주에서 펀더멘털이 튼튼한 대형 실적주로 주도주가 달라지는 모습이라는 분석입니다.
다만, NFT 관련주의 경우 순환매가 지속되고 있어, 가시적인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 위주의 옥석가리가 유효하다는 조언입니다.
[인터뷰]박남광/미래에셋증권 팀장
“게임주 같은 경우에는 사실 P2E 시스템이 바로 실적에 붙을 수 있어요. 지금은 테마이지만 실적 가시성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상태로 보는게…”
./서울경제TV 김혜영 기자입니다.
[영상편집 김준호/영상취재 조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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