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SK하이닉스, 상반기 수급개선 전망…목표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올해 SK하이닉스 D램 공급이 17% 상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2022년 D램 가격 전망치 상향 (-9% → -5% YoY)과 인텔 낸드 사업의 연결 실적을 반영해 2022년과 2023년 지배주주순이익을 각각 19%, 18%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022년 D램 수요는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주문 증가 영향으로 전년대비 +20%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SK하이닉스 D램 공급 +17%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에 따른 1분기 중국 시안 봉쇄 조치는 물류 차질과 더불어 D램과 낸드 생산차질로 이어져 상반기 메모리 수급 개선과 가격의 기대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이같은 생산차질은 반도체 재고가 감소되고 있는 주요 세트 고객사의 재고축적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올 상반기 메모리 가격협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SK하이닉스 실적은 매출 53.2조원 (+23% YoY), 영업이익은 14.1조원 (+18% YoY, 영업이익률 26.5%)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공급업체들의 재고가 정상을 하회하고 있어 D램 가격은 2분기 바닥을 형성한 이후 3분기부터 점진적 상승세 전환이 추정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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