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킹달러 시대에 美 자회사 외화 활용…지출자금 축소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카이노스메드는 11일 미국 자회사인 FAScinate로부터 300만 달러(42억3,090만원) 외화 단기차입을 결정하고 다계통위축증 임상비용의 외화 지급 시 이를 활용한다고 공시했다.
카이노스메드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보유 현금은 보통예금과 정기예금을 합친 현금성 자산 134억원이다. 자회사인 FAScinate는 단독으로 164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16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263억원의 자금을 확보하였으며, 170억원의 부채도 모두 상환했다.
3분기 결산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자회사의 현금이 포함된 연결기준으로 현금성 자산은 366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신약개발 업체들은 선진국 기준의 신약개발 가이드라인과 규격을 맞추고자 해외 생산업체 혹은 해외 CRO업체와 계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며 “이때 발생하는 비용은 외화로 지급하는데 1450원까지 이르는 킹달러 시대를 맞아 15~20% 비용 지출이 증가하게 된 만큼 과잉지출을 줄여 회사 운영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임상2상의 비용은 FAScinate가 직접 지불하기 때문에 환율변화에 부담이 없지만 한국 임상2상의 CRO 비용의 경우 자사가 지급해야 하기에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의 외화를 활용하여 지출 비용을 최소화하고자 결정한 사항”이라며 “이로써 한국에서 진행하는 다계통위축증 임상은 환율로 인한 비용 증가 부담 없이 효율적으로 진행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choimj@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케이쓰리아이, 자체 3D 데이터 기반 신규 AI 모델 3종 개발
- 에이비온 “바이오 USA 참가…파이프라인 경쟁력 소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금융 '공적 역할' 강화…가산금리 손질·빚 탕감 가나
- [이재명 대통령 취임] 가상자산 제도권 편입? 새 정부 크립토 정책 '주목'
- 엠젠솔루션, 소방박람회서 ‘AI 자율주행 소방로봇’ 첫 선
- 한국투자증권, MTS ‘한국투자’에 미국 주식 소수점 투자 기능 도입
- KB국민카드, 개인사업자 전용 ‘사장님든든 기업카드’ 출시
- 신한은행, ‘야구볼 땐 땡겨요 타임’ 이벤트 진행
- NH농협은행, 모바일 외국인 신분증 서비스 확대
- 케이뱅크, ONE 체크카드 ‘침착맨 에디션’ 한정판 출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KGM, 탄소발자국 시스템 구축 위해 글래스돔과 협력
- 2진에어, 환경의날 맞아 업사이클링 캠페인 진행
- 3제주항공, 취항 19주년…“77만회 운항·1억2300만 명 탑승”
- 4‘현대테크노 레이원시티’ 실시계획인가 완료로 사업 본격화
- 5가온인터내셔날, ‘VXE MAD R 시리즈’ 국내 출시
- 6암사종합시장 상인회, ‘꽃길 향기를 담다’ 축제 개최
- 7대한항공, 프랑스 파리 여객 노선 취항 50주년 기념행사 개최
- 8한국타이어, 삼성 라이온즈파크서 ‘스트라이크존’ 팝업 이벤트
- 9한국수력원자력, 체코 신규원전 사업 계약 체결
- 10“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스타벅스의 이유 있는 변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