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카이노스메드, 파킨슨병 치료제 KM-819 혁신신약 목표”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삼성증권은 23일 카이노스메드에 대해 “파킨슨병 최대 규모의 임상 예정인 KM-819를 혁신신약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따로 제시하진 않았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파킨슨병 최대 규모의 임상 예정인 KM-819: FAF1(FAS-Associated Factor 1)은 세포자살, 세포괴사의 두 경로에 관여해 세포 죽음을 촉진하는 퇴행성 뇌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KM-819는 FAF1 저해를 통해 신경세포 사멸 방지 및 α-시누클레인 등 변형 단백질을 제거할 수 있는 자가포식(Autophagy)작용을 활성화한다"라고 설명했다.
서근희 연구원은 "2021년 11월 미국 자회사(FAScinate)를 통해 미국 2상 진행 중으로 지난 8월 투여 시작(Part 1). Part 2 임상은 2023년부터 파킨슨병환자 288명을 대상 약 2년간 진행 예정이고, 다계통위축증에도 효능을 입증한후 국내 2상 진입 목표로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LRRK2 억제 기전 대표 파이프라인인 Biogen(바이오젠)/Denali(디날리)의 BIIB122은 지난 5월 임상 2b상 진입했으며, 올해 4분기 3상 진입 예정"이라며 "2상의 주평가변수(Primary endpoint)는 위약군 대비 파킨슨병 등급지표(MDS-UPDRS). α-시누클레인 타겟으로는 사노피(Sanofi)가 자체 개발 중이던 벤글루스타트(Venglustat) 파킨슨 대상 2상 실패 이후 2022년 1월 에이비엘바이오의 타겟 파킨슨병 치료제를 1.3조원 규모로 기술이전 해가면서 관심 증대하다" 라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그 외에도 로슈(Roche)/프로테나(Prothena)의 프레지네주맙(Prasinezumab)(2상) 및 노바티스(Novartis)/UCB의 UCB0599 (2상) 개발 중"이라며 "파킨슨병에서 FAF1 타겟은 카이노스메드가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이며, 단일 타겟으로 신경세포 사멸뿐만 아니라 병인 단백질 저해까지 간접 타겟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에이즈치료제 KM-023은 중국에 기술이전해, 2021년 6월 품목허가 신청, 11월에 의료보험대상으로 등록됐으며 지난 1월 출시. ACC007(두가지 항바이러스제와 번들 구성)과 ACC008(단일복합정) 매출의 2% 로열티 매출로 수령하며, 회사 추정 로열티 최고매출로 약 50-10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9월 263억워 규모의 유증을 통해 자본잠식상태는 벗어났으며, 자회사 포함 보유 현금 약 360억원 수준 추정되어 KM-819 임상 비용 충당은 가능하나 지역별 기술 이전 추진을 목표로 한다"라고 분석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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