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日 가나자와시 '미래도시 비전' 동행"
日 가나자와대표단, 전주국제영화제 참석 전주 방문
전주문화재단·전북대 방문·교류 22周 교류 확대키로

[전주=신홍관 기자] 전북 전주시가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맞아 글로벌 오피니언리더 초청사업의 하나로 자매도시인 일본 가나자와대표단을 초청했다.
콘도 요스케 교통국장을 대표로 한 가나자와 방문단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일까지 3박 4일 간의 일정으로 전주를 찾았다.
‘리틀교토’라 불리는 가나자와는 일본 중앙부 호쿠리쿠 지역의 최대 중심도시로, 금박산업, 농림수산업, 철공 및 섬유산업 등이 발달한 도시이다. 시는 이러한 가나자와시와 지난 20여 년간 행정교류와 더불어 격년제로 추진하고 있는 전통공예교류, 양 도시의 공업고등학교 간 교류, 마라톤, 바둑, 도서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왔다.
이들은 이번 전주 방문을 통해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석하고, 전주시와 가나자와시의 국제행사 및 국제교류 등 상호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나자와대표단은 30일 우범기 전주시장을 예방해 무라야마 타카시 가나자와시장의 전주국제영화제 축하 서한을 전달했다. 또, 올해 초 가나자와시가 위치한 이시카와현 지진 당시 우범기 전주시장이 보낸 위로 서한에도 깊은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우범기 시장은 “전주와 가나자와는 2002년부터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으며, 공교롭게도 오늘이 바로 양 도시가 교류를 맺은 지 22년이 되는 날”이라며 “그간 행정과 문화, 체육,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류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가나자와측에 감사드리며, 전주미래도시포럼 등 국제행사를 플랫폼으로 활용해 한-일의 리더도시로 미래도시 비전을 함께 그려보자”고 제안했다.
가나자와대표단은 이어 전북대학교와 전주문화재단 등을 방문해 대학 간의 교류와 문화 분야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전주한옥마을을 둘러본 가나자와대표단은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과 교통 분야 교류를 논의하며, 가나자와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교통정책을 공유하기도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와 가나자와시는 자매도시로서 지난 22년간 다방면에 걸쳐 지속적인 교류를 펼쳐 오며 타 도시의 국제교류 관련 벤치마킹 사례가 되어 왔다”면서 “앞으로도 행정 간 지식공유와 시민 간 상호이해 기회 확대를 통해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포토뉴스] 경기노조, “사퇴하라 양우식” 북부청사 앞 규탄
- [포토뉴스] 경기도, 폭염특보 확대...7일 13시부터 재대본 가동
- 도성훈 인천교육감, 인하대와 인재양성 맞손
- 성남시, '추경 증액' 했지만...지역경제 살리기엔 역부족?
- [영상뉴스] 의성군, 정례석회 통해 11년 성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 제시
- 대구상수도사업본부, 동구 일부지역 흐린 물 출수 예상
- 수성미래교육재단, 수성구-독일 카를스루에 2025 로보틱스컵 대회 개최
-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수상
- 영덕군, 수산식품산업 도약 위한 기술자문단 발족
- 영덕군, 경북산불 피해 기업·소상공인에 고용유지금 지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동주 전 부회장, 롯데에 1400억원대 손배소 제기
- 2강원랜드, 대국민 소통을 위한 ‘2025 국민참여혁신단’ 모집
- 3"최대 70% 할인"…쿠팡, 최대 규모 행사 ‘와우 빅세일’ 실시
- 4‘감성 리빙 브랜드’ 카일로…“디자인은 구조 위에 감성 입히는 일”
- 5경기노조, “사퇴하라 양우식” 북부청사 앞 규탄
- 6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개최
- 7경기도, 폭염특보 확대...7일 13시부터 재대본 가동
- 8도성훈 인천교육감, 인하대와 인재양성 맞손
- 9성남시, '추경 증액' 했지만...지역경제 살리기엔 역부족?
- 10넷마블, 신규 게임 '샹그릴라 프론티어' 영상 공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