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3세 체제 개막…신창재 의장 장남 신중하 임원 승진

금융·증권 입력 2024-12-11 17:55:14 수정 2024-12-11 17:55:14 김도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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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하 신임 상무 [사진=교보생명]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의 장남 신중하 씨가 최근 정기인사에서 경영임원(상무)으로 승진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중하 신임 상무는 1981년생으로, 미국 뉴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외국계 투자은행(IB)인 크레디트스위스 서울지점에서 2년여간 근무했다. 

2015년 교보생명 관계사인 KCA손해사정에 대리로 입사해 보험업 관련 경험을 쌓은 이후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2021년 교보정보통신(현 교보DTS)으로 자리를 옮겨 디지털혁신(DX)신사업팀장으로 근무한 뒤, 2022년 5월 교보생명에 차장으로 입사해 그룹 디지털 전략 수립 업무를 했다. 지난 4월엔 그룹경영전략담당 겸 그룹데이터TF장을 맡았다. 신 상무는 이번 승진으로 AI활용ㆍVOC(고객의소리)데이터담당 겸 그룹경영전략담당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중하 상무 승진은 일반 임직원과 동일한 인사원칙이 적용됐다"며 "본격적인 경영승계 포석이라기보다 신창재 의장의 인사원칙에 따라 착실하게 경영수업을 받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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