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고신용자 2금융권 대출 40% 증가"
금융·증권
입력 2025-06-12 16:17:36
수정 2025-06-12 16:17:36
김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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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핀테크 기업 핀다에 따르면 지난 5월 3~4주차(5월 12일~5월 25일) 동안 사용자들의 대출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신용점수 900점 이상인 고신용자가 받은 2금융권 대출 약정 수는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방안이 발표된 5월 3주차(5월 19일~5월 25일)에 전주(5월 12일~5월 18일) 대비 40.4% 급증했다.
신용점수 1000점인 사용자들도 2금융권의 대출 약정 건수와 약정금액이 각각 150%, 600% 치솟았다. 같은 기간 고신용자들의 2금융권 한도조회 횟수는 16.1% 증가했는데, 이는 중저신용자(400점~700점대) 사용자들의 한도조회 증가율(6.2%)보다 약 2.6배 가량 높은 수치다. 고신용자일수록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에 앞서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권별로 보면 보험업권에서 고신용자들의 대출 약정 수(100%)와 약정액(117%)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졌고, 한도조회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권은 카드(31%)였다.
반면 1금융권 대출은 한도조회(7.5%)만 늘었을 뿐, 대출 약정 수(-0.9%)와 대출 약정액(-8.1%) 모두 소폭 감소하며 대조를 이뤘다.
핀다는 "상당수 은행이 3단계 스트레스 DSR 도입에 앞서 대출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문턱을 높이면서, 고신용자들이 상대적으로 한도가 높은 2금융권으로 발걸음을 옮긴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핀다 고신용자들이 2금융권으로 몰리는 동안 신용점수 400~700점대의 중저신용자들은 오히려 1금융권 대출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중저신용자의 1금융권 대출 약정 수는 5월 3주차(5월 19일~5월 25일)에 전주 대비 5.8% 늘었고, 대출 약정액도 같은 기간 1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2금융권 대출 약정 수가 3% 감소하고 약정액은 0.2% 증가하는 데 그친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핀다는 "사용자들이 신용점수에 맞는 대출만을 받아간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개인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현 상황에서 자신에게 더 좋은 대출로 갈아타려는 경향이 두드러졌다"며 "앞으로 3단계 스트레스 DSR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지금껏 대출에서 최우선 조건이었던 금리 못지 않게 한도의 중요성도 높아지면서 금융 소비자들의 전략적 판단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규제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서 더 나은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사용자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맞춤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용자들이 최적의 대출 조건을 미리 확인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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