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성훈창 의원, 시흥문화원 감사 촉구...“예산 집행 불투명”

전국 입력 2025-06-23 13:41:24 수정 2025-06-23 13:41:24 이윤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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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원 성훈창 의원.
[서울경제TV 경기=이윤수 기자] 경기 시흥시의회 성훈창 의원이 6월 23일 열린 제32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흥문화원의 위법적 예산 집행 의혹을 지적하며 전면적인 감사와 수사를 촉구했다.

성 의원에 따르면, 시흥문화원은 시로부터 지원받은 보조금 약 7억 7천만 원 중 운영비 1억 8천만 원을 제외한 약 5억 9천만 원의 사업비를 공모 절차 없이 지정 사업으로 교부되어 집행됐다.

그는 특히 “강희맹 선생 탄신 600주년 기념사업에서 수년간 지속돼 온 시흥문화원의 독점적인 구조가 드러났다며, 이는 총체적 부실과 관리 실패, 위법 행정의 집합체”였다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은 ▲비상임이사 내부 채용 및 보조금 교부 전 근로계약 체결, ▲출근부 미작성 및 사후 도장 날인, ▲공연비·인건비 등 회계 지급 기준 미비 ▲학술 용역 계약서 및 결과물 미비, ▲계획에 없던 해외 청소년 교류 사업 진행, ▲예산 심의 시 제출된 사업계획서와 실제 집행 내용 불일치, ▲문화원장 친인척 특혜 의혹 등이다. 

성훈창 의원은 “시흥문화원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와 수사, 부당 집행 예산 환수 및 책임자 문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흥문화원은 혜택을 받는 기관이 아니라 공급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jiyoon01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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