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축제, 여수 대표축제로 키우자" 구민호 여수시의원, 정책간담회 열어

전국 입력 2025-07-15 13:34:05 수정 2025-07-15 13:34:05 고병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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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다양화·인프라 확충·정체성 강화 방안 논의
도솔암 화재 복구 위해 임도 개설 필요성도 제기

지난 14일 여수시의회에서 열린 ‘영취산 진달래축제 발전방향 정책간담회’에서 구민호 의원과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여수시의회]
[서울경제TV 광주·전남=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가 지난 14일 영취산 진달래축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정책간담회를 열고 콘텐츠 다양화와 관광 인프라 확충, 지속 가능한 운영 전략 등을 논의했다.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구민호 의원이 주최하고 시의원과 여수시 관계자, 시민 등 약 60명이 참석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오재환 (사)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보존회 이사장은 “진달래축제는 여수 4대 축제 중 하나로 시민 참여와 전통의 의미를 갖는 중요한 문화자산”이라며 “제도적·재정적 뒷받침이 있어야 여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정희선 범민문화재단 이사장은 축제 정체성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의승수군길’ 조성과 흥국사 연계 프로그램, 지역 특산 콘텐츠 확대 등을 제안했다.

박효연 전남대 교수는 “진달래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콘텐츠와 체류형 프로그램 도입, 인근 지역 축제와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좌장을 맡은 구민호 의원은 “오늘 이 자리가 축제의 방향성을 다시 설정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논의된 의견들이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화재 피해를 입은 도솔암 복구를 위해 잔재물 처리와 임도 개설 등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며 “조속한 복구를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여수시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을 마련해, 영취산 진달래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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