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 '벌교 칸타타' 14일 공연
전국
입력 2025-08-11 14:39:30
수정 2025-08-11 14:39:30
오중일 기자
0개
민족음악가 채동선과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이 빚어낸 감동의 대서사시

이번 공연은 민족음악가 채동선의 선율과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서사를 결합해 민족의 역사를 음악으로 풀어낸 대서사시이다.
제1악장은 ‘일출 없는 새벽’을 주제로, ‘부용산’과 채동선이 작곡한 정지용 시 ‘고향’과 ‘압천’등 광복을 꿈꾸던 이들의 노래와 시를 담았다.
제2악장은 분단과 전쟁, 이념의 대립 속에서도 민족 정체성을 지켜낸 음악으로 고통 속의 희망을 표현한다.
제3악장은 ‘조국 판타지’, ‘나의 노래’ 등 통일을 향한 간절한 염원을 담아낸다.
제4악장 피날레에서는 채동선의 ‘고향환상곡’과 ‘대한만세’가 울려 퍼지며, “지금 우리는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을 던진다.
이번 공연은 해설(내레이션)·영상·성악·오케스트라 연주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벌교는 소설가 조정래와 민족음악가 채동선을 배출한 예향이자 저항의 고장이다.
김정호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이 벌교가 지닌 예술적, 역사적 상징성을 기리고 채동선의 정신을 계승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raser50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5·18 유적 사진 담던 시민군 김향득 사진작가 별세
- 차규근 의원 “한국은행 소유한 미술작품 친일 논란 작가 5명 확인, 총 3억 1천만원”
- 김승수 의원 “30년 이상 노후주택 전국 557만호...안전평가 강화 등 대책 필요”
- 차규근 의원 “수은 EDCF 청년지역전문가 합격자 증가에 반해, 실제 입행자는 줄어”
- 차규근 의원 “국내은행 금융배출량 목표 대비 10.2백만톤(+6.7%) 초과 예상”
- 김위상 의원 “2년 새 갑절 뛴 수입 멸종위기종, 보존 의무 환경부조차 몰라”
- 김승수 의원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 해킹 시도 약 3만 6천 건…국가 정보 위기 상황, 각별한 보안대책 마련 필요”
- 김위상 의원 “임금체불 피해 커지는데...사법처리는 4건 중 1건뿐”
- 차규근 의원 “기재부, NXC 물납주식서 128억 원 배당금 받았다”
- 김위상 의원 “폭행 산재 승인 5년 새 73% 급증…지난해 733명 ‘역대 최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5·18 유적 사진 담던 시민군 김향득 사진작가 별세
- 2차규근 의원 “한국은행 소유한 미술작품 친일 논란 작가 5명 확인, 총 3억 1천만원”
- 3김승수 의원 “30년 이상 노후주택 전국 557만호...안전평가 강화 등 대책 필요”
- 4차규근 의원 “수은 EDCF 청년지역전문가 합격자 증가에 반해, 실제 입행자는 줄어”
- 5차규근 의원 “국내은행 금융배출량 목표 대비 10.2백만톤(+6.7%) 초과 예상”
- 6김위상 의원 “2년 새 갑절 뛴 수입 멸종위기종, 보존 의무 환경부조차 몰라”
- 7김승수 의원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 해킹 시도 약 3만 6천 건…국가 정보 위기 상황, 각별한 보안대책 마련 필요”
- 8김위상 의원 “임금체불 피해 커지는데...사법처리는 4건 중 1건뿐”
- 9차규근 의원 “기재부, NXC 물납주식서 128억 원 배당금 받았다”
- 10김위상 의원 “폭행 산재 승인 5년 새 73% 급증…지난해 733명 ‘역대 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