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고수온 피해 대응 조피볼락 40만 마리 긴급 방류

전국 입력 2025-08-11 14:48:53 수정 2025-08-11 14:48:53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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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류 해역 내 포획금지·어구 제한 등 보호조치도 병행

고흥군이 최근 지속되는 고수온과 적조로부터 양식어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피볼락 40만 마리를 바다에 방류했다. [사진=고흥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이 최근 지속되는 고수온과 적조로부터 양식어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피볼락 40만 마리를 바다에 방류했다. 이는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집단 폐사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11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방류는 도양읍 소록지선과 화도지선에 위치한 5개 양식 어가의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군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엄격한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조피볼락만 선별해 방류했다.

방류된 조피볼락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 조치도 병행된다. 고흥군은 관할 수협 및 어업인들과 협력해 방류 해역에서의 포획을 일정 기간 금지하고 어구 사용을 제한할 예정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수온 특보 발령 시 양식 어가에서는 사전에 사육 밀도를 조절하고 먹이 공급을 중단하는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현재 득량만과 여자만 해역에 고수온 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고흥군은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지도와 문자 발송 등 다방면으로 고수온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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