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욱 의원 "광복 80주년에 개딸임명식? 저는 불참합니다"…국민임명식 강력 비판
영남
입력 2025-08-15 09:11:59
수정 2025-08-15 09:11:59
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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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정치쇼로 더럽히는 일"…대통령실 행사 비판하며 불참 선언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수영구)이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 80주년 '국민임명식' 행사에 대해 "광복절을 정치쇼로 더럽히는 일"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하며 불참을 선언했다.
정연욱 의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광복절은 자유와 독립을 되찾은 날이다. 일제 강점기,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뜻을 되새겨야 하는 날"이라며 자신은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런데 이재명(대통령)은 광복 80주년 무대 위에 '국민임명식'이라는 정치쇼를 하려 한다"며 "간판은 '국민'이지만, 내용은 오로지 자기 편만을 위한 '개딸 임명식'"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나라의 기념일을 사유화하고, 자유와 독립을 기념해야 할 자리를 사적인 정치쇼로 바꾸는 짓은 광복절의 거룩한 취지를 짓밟는 일"이라며 "광복절은 개딸 임명식의 무대가 아니다. 역사를 모독한 정치 이벤트, 국민은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연욱 의원은 "광복절은 특정 정치 세력이나 팬덤의 잔치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자유와 독립의 가치를 되새기는 날"이라며 "국가 기념일을 정치적으로 사유화하는 시도는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5일 오후 8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이 대통령과 국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임명식이 열린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은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당 차원에서 불참의 뜻을 밝혔고,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도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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