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700도 뚫었다…삼전·하닉 역대 최고가

금융·증권 입력 2025-10-16 18:50:18 수정 2025-10-16 18:50:18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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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700도 뚫었다…삼전·하닉 역대 최고가


[앵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코스피가 상승 가도를 달리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2% 넘게 급등하며 3700 고지에 올랐는데요. 증권가에선 코스피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높여 잡는 보고서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국내 증시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천장을 뚫었습니다. 덩달아 코스피도 전인미답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오늘(16일) 3675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3700선을 돌파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일 대비 2.5% 상승 마감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어제에 이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코스피 상승세를 이끈 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코스피 시총은 전거래일보다 약 63조원 증가했는데, 이 중 약 56%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증가 분에 해당합니다.

삼성전자는 9만5300원에서 출발해 장중 9만7700원까지 오르며 4년 9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돌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84% 상승한 9만7700원에 마감하며 10만 전자에 다가섰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상승 탄력이 더욱 거셉니다. 41만1000원에 출발한 SK하이닉스는 장중 45만5000원까지 오르며 하루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7.1% 오른 45만 2500원에 마감했습니다.

오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을 이끈 건 외국인과 기관.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를 777만주 넘게 사들였고, SK하이닉스는 49만3000주 넘게 사들였습니다.

반도체 슈퍼랠리에 증권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올려 잡는 모습.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하고, 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58만원으로 높였습니다.

KB증권은 “2026년부터 2년간 D램 시장은 심각한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이고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장기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혜를 전망했습니다. 

코스피의 파죽지세에 증권가에선 잇달아 코스피 상단을 높여잡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한 달간의 코스피 전망치 상단을 3500에서 3750으로 높였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 정부의 주주환원 기조 강화 등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회복, 삼성전자 실적 전망치 상향 등으로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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